‘혐한 논란’ 장위안 2년만 복귀에 여론 싸늘…“한국 활동 하지마” 댓글 도배

이현경 기자 2026. 7. 18. 12:2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위안 SNS 캡처.

중국인 방송인 장위안이 약 2년 만에 SNS에 복귀한 가운데, 부정적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장위안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중국어로 “오랜만이야”라는 짧은 글과 함께 새 프로필 사진을 공개했다. 활동을 중단한 이후 약 2년 만에 전한 첫 근황이다. 공개된 사진 속 장위안은 흰색 재킷에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미소를 짓고 있다.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누리꾼들은 장위안의 SNS를 찾아 “중국으로 돌아가라” “한국에서 활동할 생각하지 마라”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일부는 인종차별을 비롯한 협박성 댓글을 남기는 등 도를 넘은 비난을 이어가기도 했다.

장위안은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에서 중국 대표로 출연하며 국내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 2024년 잇따른 혐한 발언으로 거센 비판을 받으며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한국이 중국 문화를 훔쳤다”는 취지의 길거리 인터뷰를 예고한 데 이어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경복궁을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경복궁에 가서) 명나라, 송나라 때의 황제 옷을 입고 왕궁을 한 번 돌아보겠다. 마치 (황제가) 속국을 시찰 나온 느낌으로”라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또 “한국인의 조상은 대부분 중국인”이라는 발언도 내놨다.

여기에 걸그룹 아이브(IVE)의 뮤직비디오 장면이 일제강점기 집단 학살지인 ‘만인갱’을 연상시킨다고 주장하고, 신곡 티저 공개일과 콘서트 일정까지 중국의 아픈 역사와 연관 지어 해석하는 등 잇따른 주장으로 국내 여론의 공분을 샀다.

논란이 확산되자 장위안은 “우호적이고 객관적인 의견을 표했을 뿐인데 한국 언론이 일부만 발췌해 보도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여론은 좀처럼 돌아서지 않았고, 그는 “온라인상 논란으로 모든 한국 일정이 취소됐다”고 밝힌 뒤 활동을 중단했다.

이현경 기자 hkle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