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의 '부정 선거론' 연설 앞두고 "들으면 충격 받을 것"

신호 2026. 7. 1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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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전 10시로 예고된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과 관련해 "솔직한 시선으로 듣는다면 충격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말하는 모든 내용은 함께 제시될 사실과 증거로 뒷받침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2020년 대선이 부정 선거였다는 기존 주장의 연장선에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이번 연설에서 선거 문제뿐 아니라 "연설 초반부에 이란과의 현 상황과 경제 문제도 언급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습니다.

또, "이란은 여전히 미국과 대화를 하고 있으며, 미군의 공격으로 치명적 타격을 입고 있어서 합의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이란과 대화하고 있지만, 대통령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을 공격하고도 대가를 치르지 않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부정 선거 주장과 관련해 미국 현지에서는 2020년 대선에 중국이 개입했으며, 이와 관련한 백악관의 기밀 정보를 해제하는 방안을 백악관이 검토하고 있고, 트럼프 대통령이 투표 기기와 선거 인프라의 취약점에 대한 언급을 내놓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미 지나간 과거의 선거 패배에 집착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엔 "언론이 수천만 명의 미국인이 선거의 존엄성에 대해 대통령과 같은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는 게 문제"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오늘 밤 대통령이 말할 내용은 어쩌면 현실이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점과 앞으로 조정이 있어야 한다는 걸 보여줄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핵심 입법 순위로 밀고 있는 '유권자 ID 법'의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YTN 신호 (sin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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