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2도움' 아르헨티나, 잉글랜드에 역전승 거두고 결승 진출
메시, 후반 추가시간 택배 크로스로 역전골 도움
[앵커]
리오넬 메시가 벼랑 끝에서 아르헨티나를 구해내며 두 대회 연속 월드컵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메시는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전에서 후반 막판 도움 2개로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디펜딩챔피언 아르헨티나가 축구종가 잉글랜드도 넘어섰습니다.
잉글랜드는 후반 10분 앤서니 고든이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적으로 선수를 교체하며 파상공세를 펼쳤고, 잉글랜드는 픽포드 골키퍼의 선방으로 버텼습니다.
잉글랜드는 메시의 슈팅은 한 개로 막았지만 그의 발끝에서 시작되는 공격은 막지 못했습니다.
후반 40분, 메시는 잉글랜드 선수들이 자신에게 몰리자 빈공간에 있던 엔소 페르난데스에게 공을 내줬고, 페르난데스는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터트립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메시가 이번에는 오른발 택배 크로스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의 헤더 역전골을 돕습니다.
주로 쓰는 왼발이 아니라 오른발로 올려준 크로스였습니다.
잉글랜드는 선제골을 넣은 뒤 수비라인을 뒤로 내렸지만 결과적으로 패착이 됐습니다.
[벨리사리오 페르난데스-펀드스 / 아르헨티나 팬 : (아버지가 포클랜드 전쟁에 참전했기에) 이번 승리는 무엇보다 큽니다. 준결승에서 이긴 것은 제 꿈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걸어다니다가도 결정적일 때 스피드를 내고, 슈팅할 때와 패스할 때, 드리블할 때를 선택하는 판단력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축구 천재 메시.
음바페와 함께 8골로 득점 공동 1위인 메시는 월드컵 최초로 득점상까지 바라보고 있습니다.
북중미월드컵 결승은 스페인 대 아르헨티나, 3-4위전은 잉글랜드와 프랑스가 대결합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YTN 김동민 (kdongm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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