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첨단기술 융합 도시 도약”…‘자운대 국군사관학교’ 환영
지역 여당도 반색…‘유성 지역구’ 조승래 “국회 차원서 신속한 설립 적극 지원”
[충청타임즈] '통합 국군사관학교'가 대전 자운대에 창설되는것과 관련, 대전시는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
특히 통합 사관학교 자운대 유치로 대전이 첨단 과학기술 기반 국방 중심지로 도약할것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유성구 자운동을 중심으로 추목동과 신봉동 일대에 자리한 자운대는 대한민국 국군 군사 교육·훈련 시설을 아우르는 통칭이다.
이곳에는 영관급 교육기관인 육군대학·공군대학·해군대학과 육군교육사령부를 비롯해 20개 넘는 부대와 시설이 밀집해 있다. 25㎞가량 떨어진 계룡대와도 멀지 않다.
대전시는 통합 국군사관학교 유치에 따른 긍정적 파급 효과에 큰 기대감을 보였다.
사관학교 건립에 따른 지역 건설 경기 부양과 생도와 교직원 등 수천 명의 인구 유입에 따른 지역 상권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다.
시는 국군사관학교가 조성될 경우 생도 2940여명, 교수 338명, 지원인력 2687명 등 6000여명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전은 앞으로 대한민국 국방교육과 첨단과학기술이 융합되는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며 "국방혁신도시 조성을 지원하고 생도와 교수 등을 위한 주거, 교육, 문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전에 자리를 잡고 있는 국방과학연구소(ADD)·방위사업청 등과의 연계를 통한 국방·과학기술 분야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국방과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과 첨단기술 기반이 국군사관학교와 결합해 미래 국방교육의 새로운 중심축이 될 것이라는 게 시의 전망이다.
대전시는 향후 '국군사관학교 설치법' 제정과 공청회, 정책설명회 과정에서도 시의 입장을 충분히 반영할 수 있도록 국회의원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도 여당을 중심으로 반색하는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유성구갑)은 이날 논평에서 "자운대가 미래 국군을 이끌 정예 장교 양성의 산실로 거듭나길 바란다"라며 "대전의 우수한 교육과 연구 역량이 국방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신속한 설립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대전시당도 "계룡의 3군 본부, 논산의 육군훈련소와 국방대, 대전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까지 연결되면 대전·계룡·논산을 잇는 충청권 국방클러스터는 더 단단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대전 한권수 기자
Copyright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