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헌절 하루 앞 여야 대치 지속…민주당 “왜 말 바꾸나” 국민의힘 “특검 수용하라”

박진수 2026. 7. 16.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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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헌절을 하루 앞둔 오늘도 국회는 파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임위 구성 협상에 '투표용지 사태' 특검, 올림픽공원 투표지 재검표 등 사안마다 신경전만 벌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올림픽공원 투표지 재검표로 국민의힘을 겨냥했습니다.

투표지 재검표를 외치더니 이제 와 특검이 먼저라고 한다면서, 왜 말을 바꾸느냐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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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헌절을 하루 앞둔 오늘도 국회는 파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상임위 구성 협상에 '투표용지 사태' 특검, 올림픽공원 투표지 재검표 등 사안마다 신경전만 벌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2차 종합특검' 연장 법안 처리에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까지 예고했습니다.

박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올림픽공원 투표지 재검표로 국민의힘을 겨냥했습니다.

투표지 재검표를 외치더니 이제 와 특검이 먼저라고 한다면서, 왜 말을 바꾸느냐고 했습니다.

투표용지 사태를 정치적으로 이용만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 "국민 참정권 침해를 장동혁 대표의 정치생명 연장의 도구로 이용하겠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

국회 밖에서 어깃장 놓지 말고, 국회로 돌아와 산적한 현안을 마무리하자고 국민의힘에 촉구했습니다.

[천준호/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 "공개 재검표, 제3자 추천 특검, 선관위 해체 개혁이 답입니다. 원 구성도 마무리 짓고 국회를 정상화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추천하는 '선관위 특검'부터 수용하라고 맞받았습니다.

'2차 종합특검'은 연장하면서 선관위 특검은 왜 안 하느냐고 따졌습니다.

[장동혁/국민의힘 대표 : "특검할 때 민주당 입맛대로 특검 고르지 않았습니까? 지금이라도 야당이 주도하는 참정권 회복을 위한 국민 특검 즉각 수용하길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사 보완수사권 폐지 문제에도 날을 세웠습니다.

[정점식/국민의힘 원내대표 : "보완수사 건처럼 중요한 현안에 대해 철저히 침묵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보완수사 건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십시오."]

조정식 국회의장이 제헌절 전까지 상임위 구성을 마무리해 달라고 여야에 요청했지만, 협상에는 진전이 없습니다.

오히려 다음 주 초 '2차 종합특검' 연장 법안을 처리하겠단 민주당에 국민의힘은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예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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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수 기자 (realwa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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