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팅 앱으로 만나…최영중 청주시의원, 아동 성매매 혐의

2026. 7. 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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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충북 청주의 시의원이 미성년자와 성매매를 하고 관련 영상을 촬영한 혐의로 경찰의 강제수사를 받았습니다. 휴대전화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담배를 사주겠다며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충북 청주시의회 청사 안입니다.

직원은 물론 시의원들이 복도에 나와 분주히 움직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최영중 시의원이 아동 성매매와 성착취물 제작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겁니다.

▶ 인터뷰 : 나승균 / 충북 청주청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 "아이한테 자기 사진 찍어서 보내라고 했던 이런 것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의원실뿐만 아니라 지역구 사무실과 주거지 등에서 컴퓨터와 디지털 저장장치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최 의원은 지난 2024년 10월부터 7개월 동안 2~3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중학생과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탱 앱으로 알게 된 중학생에게 금품을 제공하거나 담배를 사주겠다면서 성관계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교제를 제안하거나, 나체 사진과 영상 등의 성착취물을 촬영해 보내라고 요구한 정황도 발견됐습니다.

지난 3월 피해자 부모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피해 학생의 휴대전화에서 관련 대화내역을 발견했습니다.

최 의원은 지난 5월 경찰 조사에서 "성매매는 인정한다"면서도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고 진술했습니다.

성매매 건으로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에서 지방선거에 출마해 선거 운동을 하고 당선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과거 성매매 관련 혐의로 적발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전력도 밝혀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최 의원을 즉각 제명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경찰은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한 뒤 해당 의원을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호 VJ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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