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외무부 "미국과 협상 계획 없어...MOU 의무 이행 중단"
조수현 2026. 7. 16. 03:06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갈등 끝에 종전 양해각서를 사실상 폐기하고 무력 충돌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란 외무부는 미국과 협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이란 정부는 현재 어떤 협상도 계획하고 있지 않으며, 오직 국가 방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해각서 이행 문제에 대해서는 "합의는 상호 간의 의무 이행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며 "상대방이 먼저 약속을 위반한다면 이란 역시 의무 이행을 중단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앞서 카젬 가리바바디 이란 외무차관도 양해각서를 폐기한 것은 미국이라고 주장하면서 이란이 먼저 협상을 요청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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