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서 티라노 화석 수백억에 팔리자…과학계 잇따라 탄식

임예은 기자 2026. 7. 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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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현지시간 14일 '거스(Gus)'라는 별칭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화석이 5013만달러, 우리 돈으로 746억원에 낙찰되며 역대 가장 비싼 화석의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이 화석은 높이 3.81m, 길이 11.58m의 거대한 크기로 183개의 실제 뼈와 치유된 갈비뼈 등 희귀한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사유지에서 발굴되어 오랜 복원 과정을 거친 이 화석의 낙찰자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경매에는 총 7명의 입찰자가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처럼 화석의 경매 가격이 치솟자 학계는 대학과 박물관이 막대한 자금력에 밀려 소중한 연구 기회를 영구적으로 잃을 수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경매업계는 화석의 발굴과 복원에 투입되는 막대한 노력과 비용을 감안할 때, 마땅히 그 가치를 인정받는 흐름이라며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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