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친한계는 여의도 렉카”…박정하 ‘숙주 정치’ 발언에 정면 반격

이세훈 2026. 7. 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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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하 “잘못 발 담갔다” 비판에 SNS 응수…국민의힘 계파 갈등 격화

국민의힘 안철수 국회의원이 12·3 비상계엄 당시 상황을 둘러싼 법정 증언을 비판한 박정하(원주 갑) 의원 등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을 ‘여의도 렉카’라고 지칭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안 의원을 겨냥한 박 의원의 ‘숙주 정치’ 발언이 안 의원을 발끈하게 한 모습이다.

앞서 박 의원은 전날(14일) 한 방송에 출연, 한 의원에 대한 ‘복당 반대’ 목소리를 낸 안 의원을 겨냥해 “장동혁 대표를 호위하는 이들이 안 의원을 옹호하고, 한 의원을 폄훼한단 얘기가 많다”며 “안 의원이 숙주 정치에 잘못 발을 담근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어 안타깝고 안쓰럽다”고 일갈했다.

이에 안 의원은 15일 SNS를 통해 “한동훈 의원께서 창당하신다면 친한계 ‘여의도 렉카’들은 배제하시길 권한다”며 “한 의원을 지지하다가도 이러한 렉카들 때문에 진저리를 치고 멀어진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고 말했다.

‘렉카’는 온라인과 사회관계망서비스, 유튜브,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특정 인물이나 사안에 대해 왜곡된 평가나 비난성 메시지를 확산하는 행위 또는 그런 행위자를 뜻한다.

이어 그는 “같은 당적을 가지고 있음에도, 당 밖의 사람을 위해 인신공격과 중상모략을 퍼붓는 것은 물론, 공상에 낚여 ‘누가 기자회견을 시켰다’는 식의 소설까지 쓰는 모습은 애잔하기까지 하다”며 “‘친한’을 떠드는 렉카들이 한 의원 곁에 계속 포진해 있는 한, 그들에게 물리고 할퀴어진 분들의 ‘한(恨)’이 ‘한(동훈)’을 무너뜨릴 것”이라고 했다. 이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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