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최저" 2분기 中성장률 4.3%…시장전망치 하회
최종일 선임기자 2026. 7. 15. 11:18
2022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아…전분기 대비로는 0.9% 증가
내수 부진과 이란전쟁발 유가 충격, 생산·수출 효과 상쇄
중국 민간 로켓 업체 랜드스페이스의 저장성 후저우 소재 공장에서 17일(현지시간) 엔지니어가 로켓 엔진 작업을 하고 있다. 2025.12.17 ⓒ 로이터=뉴스1
내수 부진과 이란전쟁발 유가 충격, 생산·수출 효과 상쇄

(서울=뉴스1) 최종일 선임기자 = 중국의 경제 성장세가 2분기 들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 부진과 이란 전쟁에 따른 유가 충격이 생산과 수출 호조 효과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4.5%를 밑도는 수준이다.
중국 경제는 지난 1분기에는 전년 대비 5.0% 성장했지만, 2분기 들어 성장 속도가 크게 둔화했다. 이번 2분기 성장률은 코로나19 팬데믹 여파가 지속되던 2022년 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0.9%로 시장 예상치와 일치했지만, 1분기의 1.3% 증가보다 둔화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가 공급과 수요 간 불균형 확대라는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수출 호조가 산업 생산을 지탱하고 있지만, 가계 소비와 민간 투자는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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