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통행료 대신 미국에 투자'…트럼프 하루만에 번복

2026. 7. 15.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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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

미군이 오늘 새벽 5시를 기해 대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에 통행료를 부과하겠다고 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결정을 하루 만에 번복했는데요.

통행료 부과 방침 번복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국제유가는 상승했습니다.

관련 내용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이 시간에 트럼프 대통령이 대이란 해상 봉쇄를 재개하고 호르무즈 통행료 20%를 받을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봉쇄는 예정대로 오늘 새벽 5시부터 시작됐지만, 통행료를 징수하기로 한 결정은 하루 만에 번복을 했습니다. 중동국가들과 투자협정으로 대체하겠다는 건데,어떤 형태가 될까요? 한국,일본에 요구한 미국내 투자요구 같은 형식일까요?

<질문 1-1>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국가들이 미국과 체결할 무역 및 투자협정을 하기로 했다면서, 동시에 중동국가들과 그들의 미래에도 대단히 좋을 것이라고 했는데요. 중동국가들의 투자가 어떤 형식으로 이루어지게 될까요?

<질문 2>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는 예정했던 오늘 새벽 5시부터 그대로 진행이 됐습니다. 이번 봉쇄는 지난 6월 18일 중단된지 약 한 달 만에 재개가 된 건데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게 되는 건가요?

<질문 2-1>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MOU는 이란을 시험하기 위함이었다며 파기를 시사했는데요. 그러면서 이란과 접촉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다만 이란이 다음 주까지 합의에 응하지 않으면 발전소를 타격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란도 바레인과 쿠웨이트에 있는 미군기지에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단행했습니다. 아직 양측에서 MOU 파기를 공식선언하지 않았지만, 이 상황을 전쟁재개일지, MOU 파기일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질문 2-2> 이란과 미국 간 군사 충돌이 다시 격화하면서 전쟁의 불똥이 걸프 지역 전반으로 번지고 있는데요. 유조선 피격 당한 UAE는 우회 항만을 건설한다고 하고, 걸프 산유국들은 호르무즈 해협 대안 경로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아무래도 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하는 거라고 봐야 할까요?

<질문 3> 통행료 부과 방침이 번복 됐음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는 오늘도 상승했습니다. MOU가 체결되면서 예상보다 빨리 국제유가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였는데, 미국의 공습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장기화 된다면 다시 예전처럼 국제유가가 100달러를 넘을 수도 있을까요?

<질문 3-1>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 상승과 반도체 가격 강세에도 지난달 수출 물가가 지난달과 같은 수준으로 나타났고요. 수입 물가는 국제유가 하락으로 지난달보다 떨어졌습니다. 수입물가 하락이 소비자물가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질문 3-2>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로 발표가 됐는데요. 미국 역시 유가 하락에 힘입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이로써 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이달 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크게 낮췄는데요. 미국의 금리인상이 우리나라 금리에도 영향을 주게 되잖아요? 미 연준과 한국은행의 금리인상,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이 이틀 뒤 대국민연설을 예고한 상황인데요.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 선거 및 투표기기 관련 내용을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이란 관련 이야기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선거 관련 중대 발표, 어떤 내용들이 나올거라 예상하세요?

<질문 4-1> 트럼프 대통령이 유권자 등록 요건을 강화하는 이른바 '세이브 아메리카 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달라고 공화당 상원의원들을 압박하고 있지만, 이것이 잘 해결되지 않고 있는데요. 얼마전 린지 그레이엄 의원이 별세해 공화당 상원 의석이 52석으로 줄긴 했지만, 민주당보다 많은 상황인데, 왜 법안이 통과가 안 되고 있는 건가요?

<질문 4-2>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11월 중간 선거를 앞두고 행정부 권한을 총동원해 선거제도 자체를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바꿔가고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이게 대통령의 권한으로 가능한 건지, 그리고 트럼프의 의도대로 현실화 될지, 어떻게 예상하시나요?

<질문 5> 화제를 바꿔 코스피 이야기도 잠시해 보겠습니다. 어제 '검은 월요일'을 맞았던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하루 종일 장중 500포인트 넘게 출렁이며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습니다. 오늘도 코스피 개장 이후 (상승세/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골드만삭스에서는 코스피 6800선을 핵심 지지선으로 제시했던데, 현재 코스피 시장,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5-1> 어제 코스피가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 확산에 장초반 6700선이 붕괴되기도 했는데요. 단일 종목 레버리지 청산 등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메모리 반도체의 피크아웃 우려가 겹친 결과라는 분석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미 월가에서는 미국에 상장한 SK하이닉스 ADR이 2배 수준으로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낙관적인 보고서도 나왔다고 하는데, 반도체 피크아웃에 대해선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질문 6> 골드만삭스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기계적 매도가 낙폭을 키웠다고 분석했는데요. 지금 한국 증시가 단시간에 급등해 조정 국면에 온 것도 있지만,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이 증시 널뛰기를 키웠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단일종목 ETF 상품이 우리나라에만 있는게 아니기 때문에 상품 자체의 문제라고는 볼 수 없는데, 어떤 보완이 필요할까요?

지금까지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김광석 한양대 겸임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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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klaud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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