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여성군수 아닌 기장군수"…우성빈, 전통 관복 입고 고유례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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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빈 부산 기장군수가 신임 지방관이 부임할 때 향교에 인사를 올리는 전통 의식인 '고유례(告由禮)'를 봉행하는 자리에서 여성용 의례복 대신 이전 군수들과 동일한 전통 관복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15일 기장군에 따르면 우 군수는 최근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장향교 명륜당 강학마당에서 봉심 고유례를 가졌다.
우 군수에 따르면 기장향교 측은 행사 전날 군수를 배려해 여성용 의례복을 별도로 준비하고 착용 의사를 문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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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최측이 준비한 여성용 의례복 대신 전통 관복 착용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우성빈 부산 기장군수가 신임 지방관이 부임할 때 향교에 인사를 올리는 전통 의식인 '고유례(告由禮)'를 봉행하는 자리에서 여성용 의례복 대신 이전 군수들과 동일한 전통 관복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15일 기장군에 따르면 우 군수는 최근 폭염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장향교 명륜당 강학마당에서 봉심 고유례를 가졌다. 기장향교는 부산 관내에 위치한 두 곳의 향교 중 한 곳이다.
이날 의식은 시보격고, 청행사, 삼상향, 독축, 망예례, 예필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종영 전교, 정태우 유도회장, 김두호 국장 등 향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고유례에서는 우 군수의 복장 결정이 이목을 끌었다. 우 군수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직접 이 같은 일화를 밝혔다. 우 군수에 따르면 기장향교 측은 행사 전날 군수를 배려해 여성용 의례복을 별도로 준비하고 착용 의사를 문의했다.
이에 대해 우 군수는 "저는 여성 군수가 아니라 기장군수"라면서 "이전 군수님들과 동일한 관복을 입겠다"는 뜻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 군수는 SNS 글을 통해 "행사를 준비하며 세심하게 배려해 주신 기장향교 측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오직 성과로 평가받는 군수가 되겠다"고 했다.
limst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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