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상승률 둔화‥"인플레 용납 안 해"
[뉴스투데이]
◀ 앵커 ▶
미국과 이란이 종전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크게 둔화 된 미국의 물가 상승률도 다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긴장은 향후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에도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 CPI가 전년 같은 달 대비 3.5%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월 4%대였던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낮아진 겁니다.
전월 대비로는 0.4% 떨어져 팬데믹 이후 6년 만에 하락 폭이 가장 컸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뺀 근원 CPI도 예상치를 밑돌았는데,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 체결 이후 국제유가의 상대적 안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금리 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는 기대로 뉴욕증시는 상승했습니다.
특히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 ADR은 27% 넘게 급등했습니다.
2배 수준으로 상승할 여력이 있다는 월가 보고서가 나온 데다,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상품들도 대거 상장됐습니다.
하지만 물가 수준을 안심할 상황은 아닙니다.
특히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다시 격화하면서 앞으로 물가와 연방준비제도의 통화 정책에 최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케빈 워시 미 연준 의장도 의회에 나와 "높은 인플레이션을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고 못 박았습니다.
[케빈 워시/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지난 5년간의 인플레이션 급등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될 것입니다. (연준은) 물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해 확고한 의지가 있습니다."
6월 물가에 대해선 "예상보다 긍정적"이라면서도 "하나의 데이터에 불과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압박엔 "연준의 독립성은 신성불가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20% 통행료' 선언으로 하루 만에 10%가량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철회 방침에도 1%대 상승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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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용 기자(jy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today/article/6837503_370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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