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산업 방향 재정립”⋯춘천시, 전문가들 모아 AI·바이오 전략 모색

이현정 기자 2026. 7. 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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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산업 방향 재정립 위한 간담회 비공개로 갖고
산학연 전문가들과 함께 춘천 미래산업 전략 논의
AI 데이터센터 유치, 바이오 메가특구 선도 과제
◇춘천시 칠전동 삼성SDS 데이터센터

【춘천】정부가 대규모 지역 투자 구상을 밝히고, 글로벌 대기업이 잇따라 강원도로 몰려오고 있는 가운데 춘천시가 미래산업의 방향 재정립에 나섰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14일 시청 접견실에서 비공개로 산·학·연 전문가들과 미래산업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정부가 3대 메가프로젝트(반도체·데이터센터·피지컬AI)를 추진하고, 대기업이 수도권과 가까우면서 전력, 용수 등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강원도에 AI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서자 춘천의 차별화된 미래산업 육성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간담회에는 강원연구원을 비롯해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강원대, 한림대 춘천성심병원, ㈜더존비즈온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AI(인공지능)와 바이오, 반도체 등 춘천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바이오 메가특구를 선도 과제로 삼아 미래 산업 지형을 새롭게 그려나갈 계획이다. 시는 그동안 바이오를 기반으로 첨단지식산업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와 강원연구개발특구 지정으로 산업·연구의 기틀을 놓았고, 소양강댐 심층수를 활용하는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도 최근 AI 데이터센터 필요성이 높아지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남산면 광판리 약 368만㎡에 조성되는 기업혁신파크는 내년 착공을 앞뒀다. 

시는 앞으로 AI 분야에 있어서도 선도도시로 나아가겠다는 구상이다. AI가 산업 현장에서 실증과 사업화로 이어지는 AX 실증 산단을 조성하고 도시재생혁신지구를 중심으로 AI와 VFX가 결합한 첨단영상산업 생태계를 키운다. 또 정밀의료 중심의 기업혁신파크를 바탕으로 의료·바이오·AI가 융합되는 의료·웰니스 AX 허브를 구축한다. 

특히 제도 마련과 예산 확보를 주도한 강원 연구개발특구의 본부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국가 산업지도가 바뀔 수 있는 커다란 변화 속에서 춘천의 첨단 산업 추진 상황을 다시 점검하고, 방향을 재정립해 나가기 위해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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