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우, ♥일본인 아내에 만원버스서 뺨 맞았다…"싸워도 결국 웃어" ('동상이몽2')

김은정 2026. 7. 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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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SBS '동상이몽2'


'동상이몽2' 송진우가 일본인 아내 미나미와의 유쾌한 연애 비화를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결혼 12년 차 배우 송진우와 일본인 아내 미나미가 새로운 운명 부부로 합류했다.

이날 미나미는 "일본 후쿠이에서 태어났고 초등학교 때부터 20대 초반까지 핸드볼 선수 생활을 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송진우와의 첫 만남을 떠올린 미나미는 "뮤지컬 '난타' 일본 투어 때 남자 배우가 세 명 왔는데, 지창욱을 닮은 잘생긴 배우도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송진우를 보자 '이 사람이랑 뭔가 있을 것 같다.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송진우는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 아는 단어와 보디랭귀지로 연애했다"며 "그렇게 3개월 만에 한국으로 와 함께 살게 됐다"고 말했다.

국제 연애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도 공개됐다. 송진우는 "아내가 초콜릿을 정말 좋아한다.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다가 세계 과자점에서 초콜릿을 사서 퇴근 시간 만원버스를 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초콜릿을 하나 먹어보니까 맛있더라. 미나미가 달라고 했는데 한국말을 잘 못하던 시절이라 '귀엽게 "주세요" 한번 해봐'라고 장난쳤다. 계속 안 주고 놀렸더니 갑자기 뺨을 '딱' 때리더라"고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송진우는 "만원버스라 소리가 크게 나서 사람들이 다 쳐다봤다"고 당시를 떠올렸고, 출연진은 "핸드볼 선수 출신이라 얼마나 아팠겠냐", "공인 줄 알고 때린 것 아니냐"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더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미나미는 "몸으로 싸우는 건 안 좋다"며 독특한 부부 싸움 방식도 공개했다. 그는 "남편 삼각팬티 밑부분을 잘랐다. 그걸 몇 번 했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하지만 송진우는 "제가 미나미와 결혼한 이유는 웃겨서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싸워도 결국 웃음이 터지는 일이 많다. 그래서 10년 넘게 결혼 생활이 재미있게 이어지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집에서는 웃음으로 대결 아닌 대결을 한다. 집안에서 한일전이 벌어질 때도 있는데 대한민국 유니폼만 안 입었지 제가 항상 이기려고 노력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사진=SBS '동상이몽2'


두 사람의 자녀들도 눈길을 끌었다. 공개된 일상에서 아이들은 엄마와는 자연스럽게 일본어로, 상황에 따라서는 한국어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진우는 "집 밖에서는 상황에 따라 한국어와 일본어를 다 쓴다"며 "아내 말로는 두 언어를 모두 유창하게 한다"고 자랑했다.

한편 송진우와 미나미는 2013년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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