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업 여름휴가 3.4일… 47%만 휴가비 지급
54% "하반기 경기, 상반기와 비슷"

부산경영자총협회가 지역 주요기업 11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6년 부산지역 하계휴가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의 평균 휴가 일수는 3.4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3.4일, 비제조업 3.4일로 같았고,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이 4.0일, 중소기업이 3.2일로 조사됐다.
올해 하계휴가 일수는 3일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50.9%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 20.0%, '2일 이하' 18.2%, '4일' 10.9% 순이었다. 휴가 기간은 8월 초순이 68.3%로 가장 많았고, 7월 하순 22.0%, 기타 9.8%로 나타났다.
하계휴가 부여 방식은 1주일에 집중적으로 모든 근로자에게 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이 64.8%, 상대적으로 넓은 기간(1~2개월) 동안 골고루 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이 29.6%, 2주일 정도에 걸쳐 교대로 휴가를 부여하는 기업이 5.6%였다.
하계휴가를 실시하는 기업 중 하계휴가비 지급 예정인 기업은 47.4%로 조사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43.5%, 비제조업 63.6%로 응답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다소 차이가 났는데 대기업 70.0%, 중소기업 42.6%가 하계휴가비를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계휴가비 지급 형태는 사업주 재량에 따라 별도 휴가비를 지급하는 기업이 55.6%, 단체협약·취업규칙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지급하는 기업이 40.7%, 기타 3.7%였다.
하반기 경기 전망과 관련해서는 응답기업의 54.1%가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악화' 6.6%, '다소 악화' 21.3%, '비슷한 수준' 54.1%, '다소 개선' 16.4%, '매우 개선' 1.6%로 전망됐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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