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집 없다” 李대통령, 분당 집 매각 마무리 단계

서영상 2026. 7. 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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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거래허가 과정서 시간 걸려
“조만간 본계약 체결될 것”
이재명 대통령과 한성숙 국무총리가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 소유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의 매각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청와대 관계자는 14일 이 대통령이 지난 2월 매물로 내놓은 분당 아파트 매각 절차와 관련해 “조만간 본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본계약이 체결되면 이 대통령은 이제 무주택자가 된다.

가계약 상태에서 토지거래허가 절차에 돌입했고, 최근 구청으로부터 허가가 나와 이제 본계약만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다만 ‘5개월 만에 매각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본계약자가 기존 가계약자와 동일인이고, 토지거래허가 때문에 시간이 걸린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부동산 시장 정상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김 여사와 공동명의로 보유한 유일한 주택인 분당 아파트를 시세보다 약 10% 낮은 29억 원에 매물로 내놨다.

당시 이 대통령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가 이 집을 산 게 1998년이고, 셋방살이 전전하다 IMF 때 평생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산 집”이라며 “아이들 키워내며 젊은 시절을 보낸 집이라 돈보다도 몇 배나 애착 있는 집”이라고 밝혔다.

이어 “돈 때문에 산 것도 아닌 것처럼 돈 때문에 판 것도 아니다”라면서 “경제적으로 따지면 이익도 있을 것 같고, 부동산 정책 총책임자로서 집 문제를 가지고 정치적 공격거리를 만들어 주는 것보다 만인의 모범이 돼야 할 공직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자 싶어 판 것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생중계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초고가 주택의 기준을 묻는 과정에서 “나는 이제 집이 없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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