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시가총액 상위권인 SK하이닉스(-15.37%), 삼성전자(-10.70%), SK스퀘어(-17.60%), 삼성전기(-18.62%)가 일제히 10% 이상 급락했다. 장중 매도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잇따라 발동됐지만 미국과 이란 갈등 고조로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진 데다 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과 반도체 업황 우려가 겹치면서 투매 장세를 막지 못했다.
코스피가 약 9% 급락하며 7000선(7000피)을 내준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코스피가 약 9% 급락하며 7000선(7000피)을 내준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코스피와 SK하이닉스, 삼성전자 주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13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9.01포인트(8.95%) 급락한 6806.93에 마감했다. 개장 직후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7500선을 회복하며 버텼으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매물이 쏟아지며 지수가 급전직하했다. 오전 10시 34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데 이어 오후 1시 28분에는 코스피가 8% 이상 폭락하면서 20분간 매매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장 막판에는 6783.43까지 내려앉았다. 코스닥 지수는 4.55% 하락한 799.36에 마감하며 2거래일 만에 재차 800선이 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