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尹 무상 여론조사 1심 선고 정확…오세훈도 위험"[한판승부]
張, 지방선거 선전…사퇴 명분 없어
한동훈, 아직도 검사일 뿐
유시민, 李보고 배알이 틀려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대담 : 홍준표 전 대구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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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재홍>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월요직썰의 문을 열었습니다. 오늘 월요직썰은 한판승부 5주년 특집 방송으로 정말 오랜만에 스튜디오에 찾아오신 분을 소개하겠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함께 현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홍준표> 예.
◇ 박재홍>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대표님.
◆ 홍준표> 요즘 백수니까 43년 만에 해방이 됐죠.
◇ 박재홍> 43년 만에?
◆ 홍준표> 그렇지요. 그러니까 검찰에 법조 생활을 13년 정치 30년. 43년 만에 해방이 됐지요. 마음은 편하죠.
◇ 박재홍> SNS에 손주와의 사진도 올리시고 행복해 보이셨습니다.
◆ 홍준표> 손주하고 최근에 마음을 텄어요. 애들이 보기가 굉장히 가까이 가기가 어렵더라고.
◇ 박재홍> 요즘 아기들도 MZ여서 힘들구나. 그렇지요?
◆ 홍준표> 그렇지요.
◇ 박재홍> 우리 할아버지가 또 홍준표 시장이시면 굉장히 아이들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습니다.
◆ 홍준표> 나중에 그건 커서 이야기고 지금은 우리 집에 제일 상전이지.
◇ 박재홍> 그렇군요. 또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많으신 것 같고. 일단 요즘은 진영 논리 정치를 하다가 두 눈으로 보니까 세상이 달리 보인다 이런 말씀을 하셨는데.
◆ 홍준표> 30년 동안 외눈으로 살았지요.
◇ 박재홍> 보수의 눈으로.
◆ 홍준표> 그렇지요. 그런데 그만두고 나니까 한 1년 동안 두 눈으로 세상을 보니까 균형 있게 그래 보이더라고.
◇ 박재홍> 좀 여유가 생기셨습니까?
◆ 홍준표> 그렇지요. 갈등의 현장에서 빠져나왔으니까

◇ 박재홍> 그렇군요. 대선배로서 보수의 어른으로서 좋은 말씀 많이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오늘 중요한 판결이 있었는데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여론조사 무상으로 받았던 거 징역 2년이 나왔습니다. 명태균 씨도 징역 1년 6개월이 나왔는데 법정 구속됐습니다. 이 판결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 홍준표> 지난번에 법원에서 김건희 여사 판결할 때 내가 실황 중계로 봤는데 저 판결은 잘못됐다. 그게 여론조사가 계약서 쓰고 그래 하는 거 아니거든요. 그런데 판사가 이야기하는 거 보면 저거 어디 정치 실무를 조금이라도 알면 그런 말을 안 하지요. 무죄 이유 한 거 보면 저거는 엉터리다. 그런데 이번에 이진관 판사는 정확히 했더만.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럼 정확한 판단을 한 것 같다?
◆ 홍준표> 나는 그게 정확한 판단이라고 봐요.
◇ 박재홍> 그렇군요. 사실은 일관되게 무죄다 이렇게 주장하시는 분도 많았기 때문에.
◆ 홍준표> 그거는 지난번에 김건희 여사 1, 2심에서 판결한 게 그게 엉터리였지요.
◇ 박재홍> 그런가요? 또 이게 대통령의 부인 될 분이었고 후보 당사자도 아니었기 때문에 뇌물 관계가 성립 안 된다.
◆ 홍준표> 글쎄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그 판결을 봐줄 수가 있겠지만 사실상 김건희 씨하고 윤석열 씨는 일심동체거든.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검사할 때 경제적 공동체라는 말로 최순실하고 박근혜를 묶었거든. 그것보다 더 밀착한 관계지요.
◇ 박재홍> 부부니까요.
◆ 홍준표> 그러니까. 그러니까 그게 부인이니까 봐줬을 그런 측면도 있겠지만 지난번에 김건희 여사 여론조사 판결은 잘못된 판결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래서 오늘 1심 판결을 보면서 많은 분들이 다음 주에 있을 오세훈 시장 관련 판결에 대한 예측도 하는데 또 오세훈 시장 건도 유죄될 확률이 높아 보인다는 분도 있거든요.
◆ 홍준표> 내가 예단은 못 하겠는데 명태균 사건에 오세훈 시장이 빠져나가기가 어렵지 않을까. 내가 걱정스럽게 본 거는 그 사건 터졌을 때부터 오세훈 명태균이 만나게 된 계기를 내가 알아요.
◇ 박재홍> 왜 만나게 됐습니까?
◆ 홍준표> 그게 김영선이 소개해서 만난 거예요.
◇ 박재홍> 그 부분은 드러난 부분이지요.
◆ 홍준표> 그렇습니다. 김영선이 명태균을 오세훈한테 소개했고 또 김영선 명태균을 윤석열한테 소개했어요. 그런데 그해 먼저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있었거든. 거기서 한번 성공한 그 자료를 가지고 윤석열한테 갔다고. 그런데 명태균이라는 사람은 내가 소문은 많이 들었어요. 경남지사 할 때부터.
◇ 박재홍> 경남에 계셨으니까.
◆ 홍준표> 난 만나거나 식사를 하거나 의뢰를 하거나 한 일이 없고 여론 조작 사기꾼이라는 거를 경남지사 할 때부터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여론을 통째로 조작해서 로데이터까지 넘겨준다. 대신 여론 조작 조사비가 굉장히 싸다. 헐값에 한다는 거죠.
그래서 경남에 있을 때부터 창원에 있을 때부터 그런 소문이 파다했기 때문에 그 사람이 2021년도 대선 경선 때 우리 쪽으로 하려고 이야기가 들어왔어요.
◇ 박재홍> 우리 홍준표 캠프에 먼저 연락이 왔다가.
◆ 홍준표> 그래서 내가 걔는 여론 조작 사기꾼이다. 걔 붙이지 마라. 그래서 윤석열한테 간 거예요.
◇ 박재홍> 그래서 오늘 이렇게 1심 판결까지 나왔다?
◆ 홍준표> 그렇지요.
◇ 박재홍> 혹시 그때 받으셨으면 주인공이.
◆ 홍준표> 에이.
◇ 박재홍> 아닙니다.
◆ 홍준표> 나는 정치를 하더라도 여론 조작이나 하는 그런 애들하고는 어울려서 하지 않지요.
◇ 박재홍> 알겠습니다. 일단 오세훈 시장에 대한 염려도 있으시다는 말씀까지 듣고요. 이재명 정부 얘기해 보겠습니다. 출범 1년이 됐는데 시장님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지방선거 기점으로 약간 지지율이 떨어지다가 다시 또 상승 국면인데.
◆ 홍준표> 지방선거에서 참패한 거는 없지요. 지지는 않았지요.
◇ 박재홍> 여당이.
◆ 홍준표> 그렇지요. 단지 서울시장 졌다는 그것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패배했다 이러는데 전체적으로 보면 패배한 거는 아니죠. 패배한 거는 아니고 그런데 지방선거의 민심하고 지금 또 민주당도 지지층 분열 현상이 있어요.
◇ 박재홍> 맞습니다.
◆ 홍준표> 그러니까 지금 지지율이 떨어지는 거죠.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 새롭게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뭔가 지방균형발전이라든지 이런 부분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런 계획은 시장님께서 어떻게 바라보고 계시는지?
◆ 홍준표> 나는 메가 프로젝트는 그게 이재명 정부 때만 한 게 아니에요. 이명박 정부 때도 했고 박근혜 정부 때도 했고 다 했어요. 다 했는데 그게 실효성의 문제지.
◇ 박재홍> 실현될 것이냐 안 될 것이냐?
◆ 홍준표> 실효성. 그게 반도체 같은 경우에는 장치 산업인데 그 장치 산업을 가동하려면 적어도 10년 이상 필요합니다. 그건 속도전으로 안 돼요. 전기 필요하지요. 전기 필요하면 SMR이나 원전 새로 지어야죠. 물 필요하면 댐을 증축하거나 또 새로운 댐 만들어야죠. 기반시설을 만들어 줘야 돼요. 지금 있는 시설로는 반도체 공장을 그리 크게 돌리기가 어려울 겁니다.
또 지금 반도체 수요가 AI 때문에 폭등하고 있는데 이게 과연 언제까지 갈 것이냐. 용인 클러스터도 엄청난 규모로 지금 만들어 놨는데 그걸 또 완성을 다 하고 광주로 갈 것이냐. 복잡한 문제 있어요. 발표할 때 수천 조씩 발표하는데.
◇ 박재홍> 4700조.
◆ 홍준표> 나는 그거 쳐다보면서 저 돈이 어디서 나올까? 참 발표하는 건 좋아요. 국가 개혁 프로젝트를. 박정희 대통령이나 그때처럼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을 정치하에 만들어서 거기에 맞춰서 나라 운영을 하는 게 아니고 이건 급조된 거로 보입니다. 그래서 호남 반도체 하는 건 난 찬성합니다.
◇ 박재홍> 호남 가는 건 찬성.
◆ 홍준표> 그거는 박정희 정부 이래 대한민국 발전은 수도권과 영남을 중심으로 그리고 80년대 들어와서는 충청을 또 중심으로. 호남만 소외됐거든. 그래서 호남 반도체 가는 건 찬성하는데 정부에서 이 정부 임기 내에 되돌릴 수 없을 정도로 못을 박아 놔야 된다.
◇ 박재홍> 불가역적으로?
◆ 홍준표> 그렇습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공수표를 날리다가 끝나버리면 호남 민심이 가만히 안 있을 거예요.
◇ 박재홍> 거의 광주시장님처럼 말씀하시는데. 정말 국가를 위한 비전으로.
◆ 홍준표> 그게 나라 전체의 균형 발전인데 영남 같은 경우 한번 보세요. 경부고속도로 처음 만들면서 경부고속도로 때문에 부산이 폭발적으로 커졌죠. 모든 수출량이 걸로 나가니까. 물동량이. 그다음에 호남 고속도로에 있었지만 그게 큰 역할을 못 했어요. 주로 경부 쪽만 역할이 됐지. 거기다가 구미에는 한국 최초의 전자공단이 들어갔죠. 그리고 울산에 중화학 단지 들어갔죠. 창원에 중화학공업 들어갔죠. 기계산업. 거제에 조선소 들어갔죠.
박정희 정부 시절에 영남에 세팅한 거는 나라 전체의 인프라를 세팅한 거예요. 호남은 농업 도시예요. 그래서 호남에 반도체 가는 거는 미래 산업이 그쪽으로 가서 뿌리내리고 잡는 거 자리 잡는 거는 그거는 국가균형발전을 위해서 바람직한 거예요.
◇ 박재홍> 되돌릴 수 없게 임기 4년 안에 만들어 놔야 된다.
◆ 홍준표> 지금 광주공항에 하겠다고 하는데 그 자리가 참 좋거든요. 광주공항에 하려면 공항 이전부터 해야 해요. 이전하는데 그거 기부대양여 방식으로 이전이 불가해요. 그 방식으로 해야 되는데. 그래서 거기도 돈이 아마 10조 이상 들 거예요.
◇ 박재홍> 그런데 추경호 시장을 뽑아서 대구에 이 첨단산업 못 가져왔다 이런 비판도 하셨지요.
◆ 홍준표> 내가 지난번에 김부겸을 지지한 거는 민주당이라서 지지한 게 아니고 대구시의 미래 100년을 위해서 지지한 겁니다. 이재명 정부 들어오면 절대 추경호 뽑아서는 저거는 정부에서 정책적인 지원도 없을 것이고 예산 지원도 없을 것이다. 그거 뻔하거든요.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로 기소가 돼 있는데 이 정부의 지금 시대적 과제가 내란 청산인데 어떻게 대구시장에 그런 사람 뽑았는데 도와주겠어요? 중앙정부가 안 도와주면 대구 시정은 꾸려 나갈 수가 없어요. 대구 시정은 재정 자립도가 한 46% 정도 돼요. 서울은 80%가 넘죠.
그런데 중앙정부 도움 없으면 대구시 예산을 못 짜요. 그런데 이재명 정부가 이게 보통 뒤끝이 있는 정부입니까? 보통 뒤끝이 아니라고. 나는 현실을 이야기한 거예요. 그런데 추경호를 덜렁 뽑아놨으니까 내가 3년 동안 대구 미래 100년을 위해서 하던 그 사업들이 전부 할 수 없게 돼 버렸죠. 나는 그걸 쳐다보면서 참 답답하다 그런 생각을 했어요.
◇ 박재홍> 그렇군요. 그래서 국민의힘 얘기로 자연스럽게 넘어가 보면 장동혁 당대표 지금 사퇴해라 이런 얘기가 많이 나오고 또 징계 이슈도 많이 있습니다. 일단 장동혁 대표의 사퇴 문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홍준표> 나는 그걸 보면서 그래요. 그게 당원과 국민이 뽑은 당대표입니다. 지방선거 선전했어요. 시작 전에 15 대 1이라고 했잖아요. 서울도 누구 덕인지 모르지만 국민의힘 덕에 당선이 됐잖아요.
◇ 박재홍> 간판을 걸고.

◆ 홍준표> 그렇지요. 그렇게 다 했으면 명분이 없는 거예요. 물러나라는 명분. 꼭 저게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이 쫓아낼 때 그런 현상을 봐요. 이준석이 무성이거든요. 국회의원 경력이 없다고.
◇ 박재홍> 그 당시에.
◆ 홍준표> 그러니까 그냥 젊은 사람 바람으로 정권 교체를 노리면서 청년들 끌어들여야겠다. 그리고 당원들이 이준석을 뽑아준 거 아닙니까? 그런데 되고 난 뒤에 초선들도 이준석을 깔봤다고. 국회의원들이. 대표 시절에. 준석이를 당대표 취급을 안 했다고.
그래서 내가 그리 하면 안 된다. 국민과 당원이 뽑은 당대표다. 그런데 억지로 쫓아냈잖아요. 그것도 온갖 오물을 뒤집어씌워서 쫓아냈잖아요. 그 벌을 받는 거예요.
똑같은 역할로 장동혁이 1.5선입니다. 지금 초재선들도 자기하고 동격이거나 자기 아래라고 보는 못된 애들이 많은데 그것들이 덤비는 거하고 중진들은 그게 장동혁을 대표로 보겠습니까?
그런데 자기들은 시도도 못 했다고. 당대표 되는 걸. 이거 완전히 망해버린 당의 대표를 자기가 그거 해 보면 뭐 하냐. 또 될 자신도 없고 나가서 떨어지면 창피하고. 이게 나오지도 못한 애들이야.
◇ 박재홍> 정작 나오지도 못한 사람들이.
◆ 홍준표> 그렇지 그렇게 숨어서 욕하는 거야. 그러니까 당대표가 카리스마가 있어야 되는데 카리스마를 회복할 수가 없어요. 그래서 저런 꼴을 보면서 참 기가 막히다. 어떻게 저래 할 수 있냐. 자기들 못난 거는 탓 안 하고 남이 이래 1.5선밖에 안 된 사람이 또 이준석처럼 완전히 무선 영선인 사람도 도전해서 당대표가 됐다고. 그럼 당대표로 인정해야지.
◇ 박재홍> 뽑아놓고.
◆ 홍준표> 그렇지요. 그리고 아무것도 잘못한 것도 없어요. 미국 가서 잘못한 거 그건 내가 미국 정치 브로커한테 사기당한 거라고 내가 이야기했습니다. 내가 미국 잘 알거든요. 워싱턴 거기에 얼마나 사기꾼 정치 브로커들이 많은데.
◇ 박재홍> 만나게 해주겠다. 사진 찍게 해주겠다.
◆ 홍준표> 만나게 해주는데 돈 달라고 해요. 옛날에 우리 당 모 총재가 미국 가서 미국 최고위층 바이스 만났는데 100만 불 이야기가 나왔어요. 그거 전부 브로커들이 만나게 해주고 돈 챙기는 거예요. 이번에도 2017년도 제가 북핵 문제로 워싱턴 방문했을 때는 미국이 워낙 다급하니까 그때 국무장관이 공석이었어요. 국무차관도 만나고 하원 의장도 만나고 군사위원장 자기들이 다 만나게 해줬어요.
그렇지만 이번에는 난 왜 갔는지 뜬금없이, 그거는 잘못했죠. 하도 국내에서 권위가 안 서니까. 미국 가서 한번 밸류업 해 보려고 했는데 갈 때 이야기 들어보니까 저거 워싱턴 정치 브로커한테 사기당해 가는 거다. 저거 잘못 가는 거다 그래 생각했어요.
◇ 박재홍> 그런데 징계 카드를 통해서 당 기강을 잡겠다고 장동혁 대표가 얘기했는데 또 당내 반발은 심합니다.
◆ 홍준표> 당내 반발이 심하고 안 심하고 내가 그 징계 기준을 이야기 한번 했어요. 북갑 가서 도와준 사람만 징계하거라. 그거는 있을 수 없는 이야기다.
◇ 박재홍> 그런가요?
◆ 홍준표> 그건 말이 안 되죠. 우리 당의 후보가 있는데 그걸 갖다가 국회의원들이 떼거지로 가서 거기서 치킨 파티 하면서 시시덕거리고 또 어떤 애는 이야기 들어보니까 월세 한 달짜리 집까지 얻어놓고 돌아다녔더만. 그런 건 제명시켜야 돼요. 안 그러면 다음 총선 어떻게 할 거야? 다음 총선에 그런 사람들 나오면 어떡할 거야. 마찬가지라.
당이라는 게 내가 대구에 2020년도인가 무소속 출마했을 때 그때 황교안이 지시해서 대구시당부터 시작해 대구시 국회의원 전원 걔네들은 이미 공천받았으면 대구는 그게 나는 선출직으로 안 보거든. 당의 지명직으로 보거든. 다 돼버렸으니까. 전부 수성을에 와서 당원들 데리고 와서 수천 명 데리고 와서 나 떨어뜨리는 선거 운동을 했다고. 그래도 내가 끝나고 난 뒤에 국회의원들이나 대구 국회의원들이나 걔들한테 유감을 가진 일이 없어요. 정당이라면 그렇게 해야 되거든.
◇ 박재홍> 한 명도 도와주신 분도 없고, 그 당시에.
◆ 홍준표> 그렇습니다. 그게 내가 한 달 했어요. 불과 한 달.
◇ 박재홍> 대단하십니다.
◆ 홍준표> 그게 나 홀로 선거했죠. 나 혼자 그렇게 했는데 그게 대단하다는 게 아니고 북갑에서 하는 거 보니까 저건 정당도 아닌 거예요. 그거 징계 안 하면 저 당 존립하기 어려울 겁니다.
◇ 박재홍> 그런데 또 오히려 지방선거 이후에는 오세훈 시장과 더불어서 한동훈 무소속 의원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어서 복당될 거다 이런 얘기도 나오고 있거든요. 사실 이 문제는 어떻게 처리해야.
◆ 홍준표> 나는 복당 여부를 떠나서 장동혁하고 한동훈은 빙탄불상용이다.
◇ 박재홍> 그게 무슨 말이죠? 서로 같이 있을 수 없다?
◆ 홍준표> 얼음과 불은 같이 있을 수 없다. 아마 그래 될 겁니다.

◇ 박재홍> 빙탄불상용. 그렇군요. 그런데 안철수 의원이 또 갑자기 한동훈 의원 복당하면 절대로 안 된다. 얼씬도 하지 말라 이렇게 또 말씀하시더군요.
◆ 홍준표> 나는 그 친구 말은 어디까지 믿어야 될지.
◇ 박재홍> 안철수 의원의 말씀이요?
◆ 홍준표> 그 친구 말은. 안철수 의원이 순진해요.
◇ 박재홍> 선한 분이죠.
◆ 홍준표> 순진해요. 그러니까 어디까지 그 친구 말을 믿어줘야 할지.
◇ 박재홍> 그 말씀은 안철수 의원 본인의 의지가 아닐 수도 있고 주위에서 또 뭔가 그렇게 말씀하라고 이렇게 좀.
◆ 홍준표> 흔들리죠.
◇ 박재홍> 흔드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 홍준표> 바람에 잘 흔들리는 분이죠.

◇ 박재홍> 그 바람은 차기 당권을 밀어주겠다 해서 뭔가 뒤에서 흔드시는 분들이 있었을 수도 있다?
◆ 홍준표> 글쎄요. 그건 내가 잘 모르겠어요.
◇ 박재홍> 아실 것 같은데요. 경험을 바탕으로 하셨을 때. 그러면 이번 장동혁 당대표는 물러날 필요가 없다 이렇게 판단하시는 거군요.
◆ 홍준표> 임기 채워야지.
◇ 박재홍> 임기 채워야 됩니까?
◆ 홍준표> 장동혁이 지금 그만두면 장동혁은 정치판에서 매장됩니다.
◇ 박재홍> 그런가요?
◆ 홍준표> 우선 장동혁 지역구의 김태흠이 이번에 떨어졌어요.
◇ 박재홍> 충남지사에 떨어져서 다음 총선에 1년 10개월 후에 너 나와라 나 돌아간다.
◆ 홍준표> 우선 지역구 사정도 있고 당대표가 저 같은 경우에는 그만두고도 내가 복귀할 자신이 있으니까 그만둔다고. 그런데 장동혁은 지금 그만두면 복귀 못 해요. 그냥 죽는다고.
◇ 박재홍> 그런데 일각에서는 뭐랄까 리더십이 있어도 지금 사실상 어떠한 대표로서의 기능을 못하고 있다. 맨날 최고위도 물러나라 물러나라 막 이런 사람만.
◆ 홍준표> 그래 하니까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 하는 놈들이 나쁜 놈들이지. 자기들은 능력이 안 되는 거야. 최고위원도 나올 능력도 안 되는 것들이 돌아서서 그냥 1.5선이니까 나보다 밑이다 그런 식으로 폄하하고 폄훼하고 그래 하는 게 잘못이지 비열한 짓이고. 그런 식으로 정치하면 안 되지.
◇ 박재홍> 대표님 진짜 죄송한데 라디오를 마칠 시간인데 유튜브로 연장 한 10분만 더 해도 될까요?
◆ 홍준표> 네.
◇ 박재홍> 너무 감사합니다. 그러면 장동혁 대표에게 지금 조언하시면 어떤 말씀 해 주실 수 있을까요? 한 20초 남았습니다.
◆ 홍준표> 아젠다를 새로 하나 만들어야 될 거예요. 자기가 추진하는 아젠다를 새로 만들지 못하고 진퇴 논란에만 휩싸이면 결국은 사그라집니다. 자기가 끌고 갈 야당의 아젠다를 만들어야 한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박재홍의 한판승부 함께하고 계시고요.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인터뷰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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