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당대표 공식 출마…보완수사권 공방 격화

2026. 7. 1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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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 당권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오늘 정청래 대표까지 공식 출마를 선언하며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준하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조금 전 정청래 전 대표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정 전 대표는 다시 한번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며 연임 의지를 드러냈는데요.

출마 선언 화면으로 직접 보시죠.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오직 민심, 오직 당심만 믿고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 출마합니다. 당원을 하늘처럼 섬기는 당원중심 당원주권정당 당대표가 되겠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에 끝까지 의리를 지킬 사람은 선당후사를 실천해 온 자신이라고도 강조했는데요.

이미 김민석 전 총리, 송영길 의원 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에서 이제 정 전 대표까지 당권 레이스에 본격 합류하게 됐습니다.

이처 후보들 간 신경전이 한층 거세지고 있지만 전당대회 룰 개정과 관련해선 좀처럼 결론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 민주당 지도부가 비공개 회의를 개최했지만 결론 없이 종료됐고요, 선호투표제에 반대하고 있는 친청계 최고위원들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차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는 목요일이 공식 후보 등록인 만큼 그 전인 수요일까지는 결론을 내겠단 방침이지만, 이견을 좁히기까지 진통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앵커]

보완수사권 폐지를 둘러싼 충돌도 계속되고 있는데요.

야당의 비판에 더해 여당 내부에서도 우려가 분출되고 있죠.

[기자]

네, 보완수사권 폐지를 놓고 연일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대치를 넘어 여권 내부 이견도 흘러나오는 모습입니다.

민주당이 보완수사권 폐지를 담은 형소법 개정안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최소한의 보완수사는 남겨둬야 한다는 신중론이 공개적으로 분출됐는데요.

홍기원 의원은 성폭력이나 아동학대 등 일부 사건에 한해 검사의 보완수사를 허용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하겠단 방침이고요, 국민통합위원회 이석연 위원장은 "검사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는 헌법에 위배된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오늘 오전 법사위 소위에서도 논의가 이어졌던 가운데 여당 법사위원들은 보완수사 존치 법안 등을 포함해 검토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김승원 / 법사위 1소위원장> "발의가 되면 다 직회부해서, 논의되는 3가지 법안뿐 아니라 포함해서 다 논의할 수 있도록 하고요. 논의 과정에 합리적인 보완책 될 수 있다고 하는 건 저도 개정안 발의 통해서…"

반면 국민의힘은 보완수사권 폐지에 대해 연일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전 최고위에서도 관련 발언이 쏟아졌는데요.

장동혁 대표는 "검찰 해체로 편해지는 건 민주당밖에 없다"고 쏘아붙였고, 정점식 원내대표도 보완수사권 존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소식도 보겠습니다.

여야의 대치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원구성 참여를 놓고 고민을 이어가는 분위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국민의힘 내홍이 길어지면서 지지율까지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당 내부에서는 이젠 장외보다 대여투쟁에 집중해야 한다는 현실론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중진 의원들과의 회동해 원 구성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일단 국민의힘 지도부는 보이콧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정 원내대표는 중진 의원들과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 일정 보이콧을 지속해야 한다는 입장에 공감대를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원내대표 발언 들어보시죠.

<정점식 / 국민의힘 원내대표> "의원님들의 대체적인 생각은 원구성 협상도 지금 같은 상황에서 들어가는 게 맞느냐, 라는 것으로 거의 대부분 같은 의견을 말씀해주셨습니다."

민주당이 일부 상임위를 단독 구성하고 입법 속도전에 들어간 만큼 원내에 들어가 싸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여전한 상황인데요.

국민의힘은 현재 의원총회를 열고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주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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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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