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제 "복당 무산? 한동훈, 창당하시라! '하이재킹' 장동혁 세력과 헤어져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 : 2026년 07월 13일 (월)
■ 진행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대담 :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 12·3 당일 추경호 말 들었다면, 국민의힘은 이미 '내란 정당'으로 해산됐을 것
- 尹 내란 수괴·부정선거 음모론 세력과 동거 불가능... 국힘, 분당으로 헤어져야
- 안철수, 수준 낮은 감정적 표현... 역사적 민심과 맞지 않는 잘못된 선택
- 내가 한동훈이라면 복당 대신 창당할 것... 민심 거역하는 당에 매달릴 이유 없어
- 국힘의 징계 정치 '교주 윤석열 컬트 집단'의 대한민국 세력 징계... 당하는 사람에겐 훈장
- 장동혁, 부실과 부정 구별 못 해... 판사 출신 맞나 싶을 정도로 근원적인 문해력 문제
- 국힘 PK 지지율 폭락은 당연... '진짜' 보수의 성지는 부산, 장동혁 체제에 분노 중
- 민주당 차기 대표는 김민석... 지지율 높은 李대통령이 미는데 누가 저항하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내용 인용 시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장성철 : 국민의힘으로 가볼게요. 주말 내내 안철수 의원의 얘기가 화제가 됐어요. '한동훈 복당 반대한다, 우리 당엔 얼씬도 하지 마라.' 표면적으로는 한동훈 전 대표 국민의힘 복당하면 당이 혼란스러울 것 같아, 들어오지 마, 이런 식의 입장을 냈거든요. 왜 이런다고 보세요?
◆ 조갑제 : 너무 감정적 표현이 많더라고요. '얼씬도 하지 말라'는 표현은 그거는 수준 낮은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고 그분이 대통령 후보로도 나온 사람인데 맞지 않고요. 그런데 그 발단이 그거잖아요. 추경호 시장 재판 때 증인으로 나가서.
◇ 장성철 : 계엄 당일 날.
◆ 조갑제 : 12월 3일 있었던 이야기에 대해서 한동훈 의원이 정면으로 뭐라고 그랬습니까? '역사 왜곡이다' 해가지고 정면 반박한 데 대한 반박으로 보이는데,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사건이지만 그동안 일관되게 한 한동훈 의원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서 한 지난 6개월 동안 비판적인 입장을 보인 건 사실이에요. 그게 돌출적인 거는 아닌 것 같아요. 그런데 우선 12월 3일에 있었던 사건은 당사에 모이라고 한 것은, 12월 3일은 세계가 지켜보았잖아요. 한동훈 동선은 다 노출돼 있었습니다. 국회로 들어갈 수가 없으니까 당사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소집한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국힘당 사람들이 거기 조금 모있다가 뚫렸다 해가지고 다시 옮겨간 거 아닙니까. 하나의 의문점도 없어요. 다만 자정 무렵에 갈라져요. 자정 무렵에 한동훈 대표는 국회로 모이라고 계속하고, 그때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사로 모이라고 하면서 찢어졌잖아요. 그래서 그날 밤에 역사가 달라지는 게, 그날 밤에 만약 한동훈 대표의 지시대로 한 60명 이상이 표결에 참여했더라면 국민의힘은 아마 지금과 같은 곤경에 처하지 않았을 겁니다. 반대로 추경호 원내대표 말을 따라서 다 당사로 가가지고 한 사람도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오늘날 국민의힘은 내란 정당으로 해산됐을 겁니다.
◇ 장성철 : 안철수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 견제하는 걸까요? 본인도 당 대표 나오고 싶어 하는 것 같은데 복당을 하게 되면 전당대회 열면 경쟁자가 될 것 같으니까 얼씬도 하지 마라, 이런 정치적인 공격이라고 판단해도 무리가 없을까요?
◆ 조갑제 : 그렇게 판단하는 게 그럴듯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그분이 지켜온 소신과 반대되는 이야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분은 결국 윤 전 대통령 탄핵에 찬성 표결을 하고 일관되게 친윤 세력을 비판하는 스탠스를 가지다가 올해 들어와서 이 단계 사건 무렵부터 한동훈 비판 입장으로 도는데, 이 스탠스는 역사적 흐름과 이번 선거로 나타난 민심과는 맞지 않는 잘못된 선택이라고 봐요. 만약 그런 이야기를 하려면 최소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는 장동혁 대표 비판도 같이 했어야죠. 장동혁 대표 물러나라는 이야기를 했어야죠. 그런 다음에 한동훈 비판을 하면 균형이 맞춰지고 근사하게 보일 수가 있는데.
◇ 장성철 : 기자회견에서 안철수 의원이 "우리 복당하지 말고 창당한다면 내가 응원할게." 막 이런 얘기까지 했어요. 복당이 무산되면 한동훈 의원이 부산을 기반으로 창당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 조갑제 : 부산 기반이 아니라 그분은 서울 기반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창당이라는 말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봐요. 한번 보십시오, 국민의힘의 미래인데. 국민의힘이 이런 식으로 예컨대 장동혁 세력이라는 것은 윤석열 세력입니다. 내란 세력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거 얼마나 끔찍한 용어입니까? 그리고 여기에다가 플러스 부정선거 음모론 세력이라고요. 이 세력과 그렇지 않은 세력이 같은 당에서 오랫동안 장기적으로 동거할 수가 있습니까? 불가능합니다. 이거는 나눠져야 해요. 나눠지는데 어떤 방식으로 나눠지느냐는 건데, 국민의힘을 사실상 하이재킹한 이 장동혁 세력 친윤 세력 음모론 세력이 그냥 당원을 동원해가지고, 당원들이 상당수 부정선거 음모론에 경도된 사람들이거든요. 그래가지고 당권을 계속 이어가고 거기에 불만을 품은 사람들이 나와가지고 새로운 당을 만들든지, 아니면 당원들이 들고 일어나가지고 당원들이 들고 일어나가지고 장동혁 세력을 극적으로 약화시키든지 몰아내는,
◇ 장성철 : 쉽지 않아요.
◆ 조갑제 : 그러면 결국은 헤어진다고 봐야죠. 헤어져야 되고, 헤어지는 과정에서 신당도 되고 분당도 되고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나겠죠.
◇ 장성철 : 그런데 2028년 총선을 앞두고 만약 창당하고 분당하면 '보수 분열, 선거 패배 책임' 이러한 얘기가 나올 거 아니에요. 그러한 위험도를 감내할까요?
◆ 조갑제 : 우리나라 정치판은 갈라져야 되는, 갈라질 사람은 갈라져야 돼요.
◇ 장성철 : 그런데 선거가 이기는 게 중요하잖아요.
◆ 조갑제 : 2년이니까 아직 충분하죠. 6개월 전까지는 아직도 안 갈라져 있다가 6개월 전에 갈라질 수도 있는 거고요.
◇ 장성철 : 역할극 할게요. 제가 한동훈 의원이에요. 조갑제 대표님한테 전화를 해요. "대표님, 저 복당이 안 될 것 같은데요. 저 어떡할까요? 창당이라도 할까요?" 뭐라고 하실 건가요?
◆ 조갑제 : 난 창당하라고 그러지. 한동훈 의원을 복당 안 시키는 정당은 이것은 민심을 거역하고 결국 그것은 윤석열 내란 수괴 세력 편에 서겠다는 거 아닙니까? 단순화하는 게 가장 그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한데, 장동혁 세력이 결국은 윤석열 세력이고 그 중간에 윤석열, 황교안, 장동혁을 묶는 게 부정선거 음모론이거든요. 그리고 최근에 한동훈 대표는 커밍아웃 해버렸어요. 부정선거라고 주장하잖아요. 부실 선거를 부정 선거라고 주장하잖아요. 장동혁 대표가 이렇게 주장하죠. 거기에 근거해가지고 전국 재선거를 주장하잖아요. 이거는 완전히 해당 행위죠, 해당 행위고. 윤석열 세력이라는 고백이죠. 그런데 왜 어제 모처럼 기자회견을 하면서 안철수 의원은 이 문제를 왜 지적하지 않습니까?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잖아요, 눈앞에서 불이 난 거 아닙니까. 전국 재선거를 하자면서 돌아다니는 당 대표가 있는데 그걸 의총에서 그래서는 안 된다고 했는데도 그쪽으로 끌고 가면, 결국 그게 지지율에 반영이 돼가지고 다시 원위치하고 있잖아요.
◇ 장성철 : 조갑제 대표님께서는 한동훈 의원에 대한 호감도도 있으시지만, 일단은 정말 불법적인 비상계엄을 옹호하거나 거기에 찬성했던 사람들은 이거는 정치를 하면 안 된다, 기본적으로 그런 생각을 갖고 계신 거죠?
◆ 조갑제 : 아니, 그건 저의 생각일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헌법이 예정한 어떤 방향 아니겠어요?
◇ 장성철 : 장동혁 대표가 현재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이니까 징계 정치하려고 그래요, 윤리위를 통해서. 이거 보수 진영이 이렇게 해서 반으로 갈라지고 갈등, 분란 커지는 거 아니냐. 징계 정치 이거 어떻게 보십니까, 대표님?
◆ 조갑제 : 그것도 장동혁의 징계 정치라고 보는 것보다는요, 윤석열 교주 아닙니까? 그 집단의 교주가 윤석열입니다. 컬트 그룹 아닙니까? 윤석열에 의한 반윤석열 세력, 즉 대한민국 세력 징계라고 봐요.
◇ 장성철 : 그렇게 보시는군요.
◆ 조갑제 : 그게 정확한 해석이죠. 그만큼 집요하잖아요. 그러면 거기 징계당하는 사람은 훈장을 다는 것 아닙니까? 내가 장동혁 대표에 의해서 제명당했다고 하면은 나중에 공천, 굉장히 유리할걸요.
◇ 장성철 : 그럼 플러스 점수 주는 거예요, 공천 심사할 때? 훈장 받았으니까.
◆ 조갑제 : 그 징계를 두려워하고 있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 장성철 : 없는 것 같아요. 지난주에 장동혁 대표가요, 당 대표 물러나라고 하는 거는 뺄셈 정치다, 막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이거 뭐라고 우리가 평가를 해야 될까요?
◆ 조갑제 : 그분은 유심히 살펴봤는데 문해력에 굉장히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장성철 : 문해력에 문제 있어요? 판사까지 했잖아요.
◆ 조갑제 : 그러니까 더 문제죠. 저분이 재판한 게 과연 잘 된 재판인지 하는 의구심까지 드는데, 판사할 때 이런 이야기했잖아요.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한 것은 해당 행위가 아니라 범죄자이기 때문에 했다고 그랬잖아요. 그 얼마나 끔찍한 이야기입니까. 아니, 누구한테 범죄자라고 그럽니까? 우리나라 헌법에는, 무죄 추정 원칙이 헌법에 적혀 있어요. 그러면 절대로 범죄자라고 하면 안 되고 범죄자 근처에도 갈 사람이 아닌 게 형사 고발한 적이 없잖아요. 그리고 단계 사건이라는 게 가족이 선대에 대한 도의적 책임이 있을지언정 본인이 안 쓴 건 확실하잖아요. 본인이 저지르지 않은 범죄에 대해서 그걸 책임을 지라는 게, 어디 800년 전에 마그나카르타 이전에나 있었을 뻔한 이야기인데 어떻게 법률가가 그런 표현을 씁니까? 문해력에 문제가 있다는 게 부실 선거를 부정 선거라고 하잖아요. 부실과 부정도 구별하지 못하잖아요.
◇ 장성철 : 정치적인 정무적인 판단과 인식에 문제가 있다고 보시는군요, 대표님께서는.
◆ 조갑제 : 그 정도가 아니고 근원적인 영혼의 문제죠.
◇ 장성철 : 민주당 얘기 짧게 한번 여쭤볼게요. 이번에 민주당 전당대회 때 누가 당대표 될 것 같아요?
◆ 조갑제 : 처음부터 김민석 총리가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 장성철 : 정청래 대표가 그래도 권리 당원들의 지지 많이 받죠.
◆ 조갑제 : 지지율 60% 넘나드는 이재명 대통령이 밀고 있는데 어떻게 거기에 저항할 수가 있겠습니까, 더불어민주당이.
◇ 장성철 : 지난주 화제 됐던 게 김민석 후보가 김어준 씨 방송 나간 건데, 그 방송 나간 후 김어준 씨의 반응 어떻게 대표님은 해석하셨어요?
◆ 조갑제 : 그건 결정적으로 김민석 전 총리를 도와주는 것이 돼요. 저도 동영상을 보고 김민석 전 총리에 대한 의구심을 접었습니다. 막 달려가잖아요. 참여하기 위해서 달려가고 그래서 어디에 숨어 있는 줄 알았더니, 물론 표결에는 시간 차이로 불참했지만요. 그래서 그걸 보면 역시 김어준이라는 분이 사업가 아닙니까? 사업가가 되면 참 약해지는 게 한국 사회 아닙니까? 그리고 특히 정치하고 언론 하는 사람이 돈벌이를 같이 할 수가 없어요.
◇ 장성철 : 맞아요. 하면 안 돼요.
◆ 조갑제 : 그러면 안 됩니다. 제대로 작동을 안 하고 말을 제대로 할 수가 없어요.
◇ 장성철 : 마지막으로 오늘 나온 여론조사인데요. 리얼미터에서 PK 지역에서 국민의힘이 20.6% 폭락을 해가지고 민주당이 PK에서 53.6%, 국민의힘은 32.9%로 20.6%포인트 급락을 했거든요.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까요?
◆ 조갑제 : 당연한 겁니다. 부산은 대구하고 달라요. 자꾸 보수의 성지를 대구라고 그러는데 보수의 성지는 부산입니다. 부산 사람들이 지역 연고 이런 거 가리지 않고 투표하고 행동해요. 부마 사태가 경상도 사람들이 들고 일어나가지고 경상도 정권을 무너뜨린 거 아닙니까? 85년 2·12 총선 그리고 이번에 부산 북갑의 선택 이런 걸 보면 부산 사람들의 정의감이라고 그럴까요? 행동력이 한국 정치를 여러 번 바꿨어요. 그 연장선상에서 장동혁 대표의 국힘당의 행태를 보고 가장 분노하는 사람들이 부산 사람들이에요.
◇ 장성철 : 장동혁 체제에 대한 불신이다?
◆ 조갑제 : 부산 사람들은 줄투표 안 해요.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그런데 그 사안은 뭐냐 하면 사안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투표를 하지, 어떤 사람 어떤 당으로 몰려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부산이야말로 정말 보수의 성지고 대구는 이번에 이번 선거 결과로서 그런 월계관이 있었다면 그것을 내려놓았다고 봅니다.
◇ 장성철 : 알겠습니다. 대표님과의 대담과 인터뷰는 너무 짧아서 항상 아쉽습니다. 대표님 다음에 나와 주세요.
◆ 조갑제 : 감사합니다.
◇ 장성철 : 네, 감사합니다. 이상 조갑제닷컴의 조갑제 대표셨습니다.
**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한 ARS 조사,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참조.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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