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지지율 2주 연속 상승…민주 44.8%·국힘 38.1%

허시언 기자 2026. 7. 13.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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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부부 주최 공식 환영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6∼10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1.9%포인트 오른 48.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대비 1.5%포인트 하락한 47.7%로, 긍정-부정 격차는 오차범위 내인 1.2%포인트로 나타났다. ‘잘 모름’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4%였다.

리얼미터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과 연쇄 정상회담을 통해 한 나토 방위산업 파트너십을 격상하고 방산 수출 확대의 발판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인 외교 안보 성과를 거둔 점이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9∼10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4.8%, 국민의힘이 38.1%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주에 비해 1.8%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2%포인트 하락했다. 민주당은 4주 연속 지지율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국민의힘은 4주 연속 하락했다. 양당 간 격차가 전주 2.7%포인트에서 6.7%포인트로 확대돼 4주 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조국혁신당은 2.7%, 개혁신당은 3.7%, 진보당은 0.6%로 조사됐으며 무당층은 8.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산단 조성 등 대규모 지역 투자 구상과 당대표 선거를 앞둔 컨벤션 효과가 맞물려 지지율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고 봤다. 반면 국민의힘의 하락세에 대해선 “당내 계파 갈등을 둘러싼 징계 공방이 격화된 데다 국회 상임위 전면 보이콧이 장기화되면서 핵심 지지 기반이던 70대 이상 고령층과 부산·울산·경남 지역 민심 이탈이 확대돼 하락세가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8%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3.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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