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동훈 '당게 사건' 수사 재개…게시판 관리자 소환
【 앵커멘트 】 이런 가운데, 경찰이 윤석열 정부 당시 국민의힘 홈페이지 당원게시판에 당시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대통령 부부 비방 글이 올라온 이른바 '당게 사건' 수사를 재개했습니다. 관계자 소환 조사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최희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10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올해 1월, 한동훈 의원이 당에서 제명당한 이유를 범죄 행위 때문이라고 저격합니다.
▶ 인터뷰 :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유튜브 '뉴데일리 TV', 지난 10일) - "한동훈 의원은 범죄 행위로 제명당한 것이지, 해당 행위로 제명당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 의원이 자신과 가족 이름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글을 게시했다는 의혹으로 제명됐던 사건을 다시 언급한 겁니다.
지난 2024년 11월,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게시자 실명이 일시 노출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했을 때 당시 한동훈 대표와 가족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를 비방하는 게시글을 작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시민단체 고발에 경찰도 수사에 착수했지만, 고발인 조사와 게시판 서버 자료 보존을 요청한 이후 별다른 수사 진전은 없었습니다.
답보 상태를 이어가던 중 최근 경찰이 사건 당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을 관리했던 홍보국 관계자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고발 1년 8개월 만입니다.
경찰은 국민의힘 홍보국 관계자에게 당시 게시판 운영 체계와 계정 관리, 게시글 작성과 관리 과정 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최희지 / 기자 -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확보된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설 방침입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영상취재 : 이동학 기자 영상편집 :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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