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한동훈 당에 얼씬도 말라, 복당 반대"…한동훈 측 "장동혁 바이러스에 감염"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12·3 비상계엄 당일 한 의원의 행적을 두고 설전을 벌여온 안철수 의원이 한 의원의 복당을 공개적으로 반대하고 나선 겁니다. 비당권파 중 처음으로 반대 의견이 나온 건데, 한 의원 측은 "장동혁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반발했습니다. 정태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 안철수 / 국민의힘 의원 - "한 의원(한동훈 의원)은 이제 우리 당에는 얼씬도 하지 말기 바랍니다. 혹시 창당을 생각하고 있다면 응원하겠습니다."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복당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이 복당하면 당이 어떻게 혼란에 휩싸일지 예고편을 목격할 수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안 의원은 계엄 해제 표결방해 혐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당일 먼저 당사로 모이라 한 건 한 전 대표"라고 증언했습니다.
한 의원은 즉각 "당사에서 의원들과 국회로 가는 과정이 책에 다 담겨있다", "거짓 선동, 허위 주장에 책임을 묻겠다"고 반박하며 설전을 벌였는데 바로 이 점을 꼬집은 겁니다.
▶ 한동훈 / 무소속 의원 (지난 9일) - "안철수 의원께서 말씀하신 것은 (밤) 11시에 국회가 봉쇄됐을 때 임시로 의원들이 당사로 갔던 걸 선후관계를 왜곡해서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한 의원 측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친한계 핵심 의원은 MBN에 "총선 낙마병이 걸린 안철수 의원이 장동혁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당권파의 숙주가 됐다"고 주장했습니다.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한동훈 의원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한 의원의 복당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본격적인 당내 갈등이 불거질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 정태진 기자 jtj@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그래픽 : 이새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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