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제주공항 100편 이상 결항…바닷길도 차질

강인희 2026. 7. 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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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순간풍속 초속 20m를 넘는 강풍이 불면서 항공편이 무더기 결항하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은 현재 제주공항에 강풍과 급변풍 경보가 내려지며 오늘(12일) 낮 12시 기준 제주공항 출·도착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104편이 결항했고, 지연 운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7시 33분을 기점으로 제주공항에는 항공편 예약 인원 3천 명 이상의 결항이 예상될 때 발령되는 체객지원 '주의' 단계가 내려졌습니다.

제주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상악화로 인해 바닷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기준 제주와 마라도를 오가는 여객선, 그리고 제주와 완도를 오가는 여객선 일부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한편, 오늘 새벽 3시 10분쯤 제주시 아라1동에서는 보행자 그늘막이 흔들리는 등 제주소방안전본부에는 어제부터 이틀 동안 22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태풍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타고 함께 유입되면서 바람이 강해지고 있는 것으로 고기압과 태풍의 간접 영향이 작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강풍과 풍랑으로 인해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교통편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며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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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희 기자 (inhe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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