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의 선박 공격으로 선원 1명 실종…미군, 이란 공습 중"

현지시간 11일 중부사령부는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선박 내 화재와 심각한 엔진 손상으로 항해를 계속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미군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키프로스 국적 컨테이너선 M/V GFS 갤럭시호를 노골적으로 공격한 데 대한 대응으로 이란에 대한 세 번째 공습을 시작한다"고 했습니다.
또 중부사령부는 "이란은 앞서 상선 공격에 대한 책임을 추궁받는 상황에서 양해각서(MOU)를 준수할 수 있음을 보여줄 기회를 받았지만 이를 지키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에 미국은 이란이 민간 선원과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하는 선박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을 약화시키는 방식으로 이란에 막대한 타격을 주고 있다"며 "이번 공습은 군 통수권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수행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란 이슬람공화국 방송(IRIB)에 따르면 이날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여러 척의 배가 승인되지 않은 항로를 통해 호르무즈 해협의 통과를 시도하려 했고, 승인된 항로를 이용하라는 우리의 경고를 무시했다"며 "우리는 선박 가운데 하나에 경고 사격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사건을 계기로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또한 미국의 개입이 종료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전면 봉쇄한다"며 "그 어떤 선박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란 혁명수비대 해군은 "적이 이 사건을 구실로 우리에게 새로운 공격을 감행한다면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이 지역의 새로운 적 기지를 공격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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