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센느 야호!’ 외친 조국 “일베식 ‘노’ 비판, 리센느 겨냥한 적 없어”

이종현 기자 2026. 7. 1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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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일베식 ‘노’ 사용에 대한 저의 문제 제기의 여파로 마음이 무거웠다”며 “어떤 글에서도 리센느를 언급하거나 겨냥한 적이 없다”고 12일 밝혔다. 조 전 대표는 “리센느, 야호!”라고 적기도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뉴스1

조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제가 개탄했던 것은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조롱하는 데서 시작된 일베식 ‘노’ 사용이 아무런 비판 없이 우리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고 이를 묵인하는 현상이었다”며 “그런데 저의 문제 제기가 리센느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서 조 전 대표는 지난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조롱하는 차원에서 일베가 의문문 문장 끝에 ‘노’를 붙여 사용하는 것을 옹호하며 부산/영남에서도 그렇게 쓴다는 사람들이 있다”며 “나의 관찰로는 일베는 표준말 뒤에 기계적으로 ‘노’를 붙여 사용한다”고 적었다.

김현지 경남MBC PD가 리센느 멤버 원이가 유튜브 콘텐츠에서 ‘무섭노’라고 말한 것을 언급하며 “여성 아이돌과 PD가 사이좋게 ‘노노’를 주고받고 있어서 속상했다”고 지적하며 관련 ‘일베 논란’이 일어난 이후였다. 조 전 대표의 글은 리센느 멤버 원이의 ‘노’ 발언이 일베인지 논란이 커지는 계기였다.

하지만 조 전 대표는 논란이 일어난 지 일주일 만에 “리센느가 일베라고 말한 적도 전혀 없다”며 자신의 글이 리센느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제 글이 리센느와 팬 여러분께 상처를 주는 계기로 활용되어 매우 유감이며 안타깝다”며 “제 딸과 젊은 당직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젊은 세대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그것이 사용되는 맥락을 더욱 세심하게 살펴야 한다는 점도 성찰하게 되었다”고 했다.

조 전 대표는 “리센느의 분투와 성취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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