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이 카메라 와이어에 맞았으니 득점 취소야!"… 벨링엄 동점골 장면 논란, FIFA는 '센서 그래프' 제시하며 반박

이창현 기자 2026. 7. 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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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이 카메라 와이어에 맞고 굴절됐다는 주장에 FIFA(국제축구연맹)가 대응했다. 잉글랜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6시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를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36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의 선제골로 노르웨이가 앞서 나갔으나, 전반 추가 시간 2분과 연장 전반 3분 주드 벨링엄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잉글랜드가 역전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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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이창현 기자

 

공이 카메라 와이어에 맞고 굴절됐다는 주장에 FIFA(국제축구연맹)가 대응했다.

 

잉글랜드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6시 미국 마이애미 스타디움에서 노르웨이를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8강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36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의 선제골로 노르웨이가 앞서 나갔으나, 전반 추가 시간 2분과 연장 전반 3분 주드 벨링엄의 멀티골이 터지면서 잉글랜드가 역전승에 성공했다.

 

벨링엄의 동점골 장면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이 득점 과정은 노르웨이의 골키퍼 오르얀 닐란드의 킥에서 시작됐다. 닐란드의 롱 킥은 높게 떠갔지만 엘리엇 앤더슨에게 향했다. 이후 전개는 앤서니 고든을 거쳐 벨링엄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그런데 닐란드 골키퍼의 킥을 후방에서 봤을 때 공이 갑자기 경로를 바꾸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에 멀리사 레디를 비롯한 언론인들은 "하늘에 떠있는 카메라의 케이블에 공이 맞고 굴절됐다"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엘링 홀란과 킥을 처리한 닐란드가 이 점을 심판에게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스탈레 솔바켄 노르웨이 감독 역시 전반 종료 이후 주심을 향해 이 부분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만약 공이 굴절된 게 사실이라면 득점이 취소될 수 있다. 득점 장면이 시작된 시퀀스였기에 비디오 판독 대상이었다. 공이 외부 물체에 닿은 뒤 소유권이 바뀌면 상황이 중지되고, 원래 소유권을 가진 팀의 드롭 볼로 경기가 재개된다.

 

FIFA는 논란에 빠르게 대응했다. 자신들의 공식 SNS를 통해 공 안에 부착된 센서가 제공하는 그래프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글을 통해 공이 공중에서 떠가는 내내 그래프는 잠잠했지만, 앤더슨이 공을 받는 순간 파동이 형성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의 궤적이 순간적으로 부자연스러웠던 것은 맞지만, 굴절이 아닌 바람 등의 영향으로 추정할 수 있다.

 

한편 잉글랜드의 준결승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12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스위스 경기의 승자가 잉글랜드와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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