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전부터 터졌다…'입대 전 마지막' 대세 배우 캐스팅으로 화제성 올킬한 韓 드라마 ('포핸즈')

[TV리포트=허장원 기자] tvN 새 토일드라마 '포핸즈'가 베일을 벗었다.
음악 천재들이 모인 예술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한 청춘 성장극이라는 소재에 더해 송강의 전역 복귀작, 이준영의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지며 방송 전부터 기대를 키우고 있다. 최근 티저와 포스터, 캐릭터 스틸이 차례로 공개되면서 작품의 분위기가 드러난 가운데 두 배우가 펼칠 청춘 서사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 예술고에서 시작되는 청춘들의 성장…'포핸즈' 첫 베일 벗었다
tvN은 내달 29일 첫 방송을 앞둔 '포핸즈'의 티저 영상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작품은 음악 천재들만 모인 예술고등학교에서 만난 청춘들의 우정과 사랑, 경쟁, 성장을 그리는 12부작 드라마다.
공개된 티저에는 피아노 앞에서 호흡을 맞추는 강비오(송강)와 최정요(이준영)의 시간이 담겼다. 악보를 넘기던 강비오는 캠코더를 들고 장난을 치는 최정요를 바라보며 미소를 짓고, 최정요는 강비오의 손을 대신 흔들며 "안녕"이라고 인사한다. 한 대의 피아노를 함께 연주하고 늦은 밤 학교를 나란히 걸어 나오는 모습은 두 인물이 만들어갈 우정과 경쟁을 예고했다.
포스터에는 피아노 건반 위에 포개진 두 사람의 손과 함께 "건반 앞, 숨 막힐 듯 완벽했던 우리의 호흡"이라는 문구가 담겼다. 제목인 '포핸즈'는 두 사람이 한 대의 피아노를 함께 연주하는 '네 손 연주'를 의미하는 음악 용어로, 작품 전반을 관통하는 관계성을 상징한다.


▲ 송강의 복귀작…완벽주의 피아니스트로 연기 변신
7일 제작진은 강비오의 연습 일지를 담은 티저 이미지도 공개했다. 강비오는 학업과 피아노 모두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노력형 천재다. 뛰어난 재능에 만족하지 않고 연습을 거듭하는 인물로, 17세의 나이에 국내외 클래식계에서 차세대 피아니스트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누구보다 인정받고 싶은 세계적인 지휘자인 할아버지에게는 한 번도 칭찬을 듣지 못했다. 그 갈증은 강비오가 쉼 없이 앞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된다.
공개된 스틸에는 쉬는 시간에도 악보를 분석하고 피아노 앞을 떠나지 않는 강비오의 일상이 담겼다. 상장을 받아 든 순간에도 무덤덤한 표정으로 일관하는 모습에서는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이 드러난다. 특히 연습 일지에는 하루 9시간 30분 동안 피아노에 몰두한 기록과 함께 "카덴차가 엉망이야. 처음부터, 다시"라는 메모가 적혀 있어 캐릭터의 집념을 보여준다. 송강은 지난 2024년 4월 2일 입대해 지난해 10월 1일 전역했다. 군 공백기를 거치고 팬들의 품으로 돌아온 송강이 복귀작 '포핸즈'에서 어떤 연기를 선보일지 주목된다.
연출은 '함부로 애틋하게', '비밀의 숲2', '홈타운'을 만든 박현석 감독이 맡았고, 극본은 '그린마더스클럽'의 신이원 작가가 집필했다. 장규리는 예민한 청각을 가진 비올라 전공자 홍재인 역으로 출연해 송강, 이준영과 함께 청춘들의 성장 서사를 완성할 예정이다.


▲이준영 입대 전 마지막 작품…흥행 기세 이어갈까
'포핸즈'가 더 주목받는 이유는 이준영의 행보에 있다. 그는 지난달 손 편지로 "기사를 통해 소식을 접하시는 것보다 제가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됐다"며 "저는 7월 21일에 입대한다"고 직접 알렸다. 이어 "건강하게, 그리고 저답게 잘 다녀오겠다"면서 "다시 인사드리는 날까지 모두 건강하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행복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길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이준영은 극 중 자유로운 천재 피아니스트 최정요를 연기한다. 오랜 시간 자신이 쌓아온 모든 것을 단숨에 뛰어넘는 실력으로 강비오의 삶을 흔드는 인물이다. 대본리딩에서는 밝고 꾸밈없는 매력과 섬세한 감정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하며 기대를 높였다는 후문이다.
그는 지난 5일 종영한 JTBC '신입사원 강회장'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극 중 최성그룹 회장 강용호(손현주)의 영혼이 깃든 신입사원 황준현 역을 맡은 이준영의 활약에 작품은 자체 최고 시청률 14.8%를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송강의 전역 복귀와 이준영의 입대 전 마지막 선택이 만난 '포핸즈'는 두 배우의 새로운 대표작이 될지 관심을 끈다. 청춘 성장극과 음악 드라마라는 장르 위에 라이벌이자 친구인 두 인물의 관계를 중심축으로 내세운 만큼, 작품이 안방 극장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첫 방송은 내달 29일 오후 9시 10분이다.
허장원 기자 / 사진= tvN '포핸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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