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당원게시판 범죄행위로 제명 당해”

류효림.박준규 2026. 7. 11.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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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사진)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의 당원 게시판 문제는 범죄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날 뉴데일리TV 유튜브에 출연해 “한 의원은 범죄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지 해당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 아니다”고 했다. 또 “간첩 한 명을 데려오는 것이 우리에게 플러스가 되겠느냐”며 “우리 편이 될 수 없는 적을 데려와 우리를 향해 총을 쏘게 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큰 손해”라고도 했다.

이 발언은 ‘해당 행위로 제명된 자의 복당 영구 금지’가 한 의원을 겨냥했다는 주장에 대한 답변 과정에서 나왔다. 장 대표는 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심각한 해당 행위에 대해선 당헌·당규를 개정해서라도 복당을 영구 금지해야 한다”고 했다. 한 의원은 올해 1월 ‘당게 사태’로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다.

장 대표의 이날 발언을 두고 한 재선 의원은 “징계가 보복이나 정적 제거 차원이 아니라고 강조하며 징계의 당위성을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공동법안 발의와 국회 토론회 참석 등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과 접점을 넓혀가는 한 의원의 복당 논의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것이란 얘기도 있다.

친한계인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이쯤되면 안쓰럽다 못해 걱정된다. 진짜 어디 아픈 것 아니냐”며 “모차르트에 대한 시기와 질투심에 눈이 멀어 스스로 악마가 되어가는 살리에르처럼 갈수록 막장을 향해 달려가는데, 부디 멈추시기 바란다”고 했다.

한편 전날 오세훈 서울시장과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만찬 자리에서도 징계 문제가 거론됐다고 한다. 장 대표의 ‘징계 정치’엔 두 사람 모두 우려를 표했지만, 장 대표 거취 문제에 대해선 별다른 대화가 없었다고 한다.

류효림·박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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