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의 가치'… '상해 전과' 황영웅 O.S.T 참여로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황영웅의 드라마 O.S.T 참여를 두고 좋지 않은 시선이 지배적이다.
KBS 2TV 주말극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 O.S.T를 제작한 냠냠엔터테인먼트는 10일 '제작사는 드라마 방영 전인 O.S.T 제작 초기 황영웅을 비롯한 여러 트로트 가수를 가창 라인업으로 구성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후 내부 검토를 거쳐 기존 계획에 따라 음원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황영웅은 2023년 MBN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그러나 과거 학교 폭력 의혹과 상해죄 전과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고 결국 결승전을 앞두고 하차했다.
스스로도 잘못을 인정, 그는 "부족함과 잘못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깊이 사죄드린다. 어른이 되어가면서 과거에 있었던 일들을 돌아보며 후회하고 반성해왔다. 사과의 말을 이제야 드리게 돼 후회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친한 사이였던 친구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 것 진심으로 미안하다. 직접 만나서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용서를 구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계속해서 일부 팬들을 제외하곤 황영웅을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았고 급기야 올 초 학교 생활기록부를 공개했다. 생활기록부에는 '밝고 활동적이다' '선생님께 예의 바르고 성격이 원만해 교우 관계는 활발하다'라고 적혀 있었다.
황영웅 소속사 골든보이스 측은 '학창 시절 친구들 사이의 다툼이나 방황은 있었을지언정 특정인을 지속적으로 괴롭히거나 보도된 것과 같은 가학적인 행위를 한 사실이 없음을 명백히 밝힌다'고 했다. 상해죄는 인정하나 학폭은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다.
결국 황영웅은 논란 후 지상파로 복귀는 처음이다. 물론 얼굴을 보이는건 아니지만 목소리는 나오게 됐다. '수신료의 가치가 왜 상해 전과 이력이 있는 가수의 목소리로 나오냐'는 비판을 피하지 못 하게 됐다.
O.S.T 제작사는 '황영웅의 이번 참여는 드라마 출연이나 별도 방송 활동이 아닌 O.S.T 가창이며 제작사는 작품의 음악적 구성과 제작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공개 방침을 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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