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해당행위 아닌 범죄행위로 제명당한 것”

이해인 기자 2026. 7. 1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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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행위자 복당 영구 금지, 韓 겨냥한 것 아니다
탈당해 무소속 출마, 영원히 우리 당 일원 될 수 없어
올공 투표함은 그냥 쓰레기... 전면 재선거 필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남강호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0일 “계속해서 ‘끌어안아야 된다’ ‘뺄셈 정치 하지 마라’고 하는데 우리 편을 향해 총을 쏘는 사람은 마이너스”라며 징계를 통한 당 기강 확립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장 대표는 이날 뉴데일리 유튜브에 출연해 “우리한테 총부리를 겨누는 사람을 정리를 해야 된다고 하는 것을 무조건 뺄셈 정치라고 하는데 그런 거(징계) 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게 뺄셈 정치”라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오합지졸 같은 병사로는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 대오로 뭉쳐 하나로 힘을 모아서 싸울 수 있는 그런 조직이냐가 더 중요하다”며 “100명이 있지만 20명이 자기 편을 향해서 총을 쏘는 사람이 있다면 저는 그 20명은 없는 것만 못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에 대해서는 “영원히 우리 당의 같은 일원이 될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그 후보가 당선되고 우리 당 후보가 떨어진 경우들이 많이 있다”며 “당시 많은 의원님들이 ‘지금 탈당해서 무소속 출마한 사람들에 대해서 영원히 복당을 금지한다고 강하게 메시지를 내야만 한다. 그래야 이 사람들을 돕지 않고 우리 당 후보를 돕게 된다’고 요구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소속 출마한 인사에 대해서는 복당 금지를 시사했다. 그는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하는 경우 강하게 징계하고 제명할 것처럼 하다가 결국 ‘우리가 다 끌어안아야 한다’ ‘통합해야 한다’고 해서 복당해 주고 그렇게 해 왔기 때문에 아무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탈당 후 출마했던 사람들을) 그냥 받아주고 사람 없으면 결국 또 우리 후보로 만들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당을 운영해서는 저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장 대표는 2024년 총선 당시 공천이 취소돼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장예찬 전 최고위원을 작년 말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직에 임명했었다.

다만 그는 자신의 ‘영구 복당 금지’ 발언이 무소속 한동훈 의원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장 대표는 지난 6일 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심각한 해당 행위에 대해선 당헌·당규를 개정해서라도 복당을 영구 금지해야 한다”고 발언했었다.

장 대표는 한 의원을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 “너무 앞서 나간 것”이라며 “한 의원은 범죄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지 해당(害黨)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원 게시판’ 문제는 범죄 행위지 ‘해당 행위자 복당 영구 금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한민국 선관위는 노답이다, 특검만이 답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올림픽공원에 투표함 옮길 때 선관위원 없이 경찰이 옮겼기 때문에 오염된 투표함”이라며 “투표함이 아니라 못 쓰는 투표용지가 들어간 ‘쓰레기함’, ‘쓰레기통’이라고 생각한다. 전면 재선거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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