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 아파트도 경매 '과열'

이용안 기자(lee.yongan@mk.co.kr) 2026. 7. 9.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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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값이 계속 오르자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3개월째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 기업 지지옥션이 9일에 발표한 '2026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7%로 전월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

지난 6월 서울에선 전월보다 7% 늘어난 150건의 경매가 진행됐다.

주택 매매 수요가 높은 지역에선 경매 낙찰가율이 높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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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낙찰가율 101.7%

수도권 집값이 계속 오르자 서울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3개월째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 기업 지지옥션이 9일에 발표한 '2026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1.7%로 전월보다 0.9%포인트 높아졌다. 3개월 연속 상승세이기도 하다.

특히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낙찰가율이 4월 105.1%, 5월 109.2%, 6월 112.8%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집값이 내려갈 기미가 보이지 않자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이들 일부가 경매 시장에 참여한 결과로 보인다.

지난 6월 서울에선 전월보다 7% 늘어난 150건의 경매가 진행됐다. 낙찰률은 34%로 6% 하락해 2023년 12월(29.8%)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평균 응찰자 수는 전월 5.9명에서 7.2명으로 늘었다.

경기도 아파트의 낙찰가율은 89%에서 88.3%로 떨어졌다. 의정부와 평택을 중심으로 경매 물건이 크게 늘어 경매 진행 건수는 전월보다 21% 증가한 841건으로 집계됐다. 평균 응찰자 수는 6.6명으로 전월보다 0.4명 늘었다.

다만 경기도 내에서도 성남과 안양 동안구, 광명 등 규제지역에선 평균 낙찰가율이 100%를 웃도는 강세가 이어졌다. 주택 매매 수요가 높은 지역에선 경매 낙찰가율이 높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용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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