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아파트 경매 '과열'…전용 60㎡ 낙찰가율 113%

이유정 2026. 7. 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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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석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소형 아파트 낙찰가율이 113%에 육박하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특히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낙찰가율이 112.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인천 낙찰가율은 78.2%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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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찰가율 3개월 연속 상승
성남·안양도 100% 웃돌아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석 달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규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는 소형 아파트 낙찰가율이 113%에 육박하며 오름세를 주도했다.

9일 지지옥션의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50건으로 5월(140건)보다 7%가량 늘어났다. 낙찰률(경매 진행 건수 대비 낙찰 건수 비율)은 34.0%로 5월(40.0%)보다 6%포인트 하락하며 2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5월(100.8%)보다 0.9%포인트 오른 101.7%를 나타내며 3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낙찰가율이 112.8%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평균 응찰자도 5월 5.9명에서 7.2명으로 늘었다.

성동구 금호동 약수하이츠가 감정가의 143.3%인 15억3381만원에, 서초구 방배동 벨라루체 빌라가 146.2%인 9억여원에 낙찰됐다. 송파구 한강극동아파트는 122.5%인 15억2100만원에 낙찰자를 찾았다.

경기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841건으로 21% 증가했다. 낙찰가율은 88.3%로 소폭 하락했으나 성남, 안양 동안구, 광명 등 규제지역은 평균 낙찰가율이 100%를 웃돌았다. 인천 낙찰가율은 78.2%로 전월 대비 1.6%포인트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3701건으로 5월(3204건) 대비 16% 증가했다. 지방 물건이 크게 늘면서 2014년 3월(4063건) 후 12년3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전국 낙찰률은 33.5%로 5월보다 0.8%포인트 하락했고, 낙찰가율은 86.9%로 7개월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지난달 전국 최고 낙찰가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으로 감정가(232억8869만원)의 84.2%인 196억1000만원에 낙찰됐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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