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투 톱 '빨간불' 전환…하루 500 왔다갔다한 코스피

CBS노컷뉴스 조혜령 기자 2026. 7. 9.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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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거래일만에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3%대 상승률을 보였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0.18%로 장을 마감하면서 양전에 성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 오른 794.00에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6원 오른 1506.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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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3% 올랐다가 힘 빠져…코스닥도 800선 못 지켜
9일 코스피는 전일 종가와 비교해 45.12포인트(0.62%) 상승한 7291.91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4거래일만에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5.12포인트(0.62%) 오른 7291.91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7486.64로 출발해 장중 최고치인 7543.86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후 들어 중동 관련 소식이 전해지며 변동성이 커지면서 7063.76까지 밀려났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기관은 1조2873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도 1349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1조3274억원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냈다.

대형 반도체주는 이날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ADR 수요예측에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렸다는 소식에 5% 넘게 급등해 218만6천원으로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3%대 상승률을 보였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이다 0.18%로 장을 마감하면서 양전에 성공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반도체 업종 반발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계속되는 중동발 노이즈와 수급 변동성으로 방향성 부재 흐름을 보였다"며 "단기 노이즈가 지속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업종 전반적으로 약세가 전개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동 관련 불확실성이 증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고 국내 증시도 7200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했다"며 "반도체 업종을 둘러싼 악재와 차익 실현 압박이 누적되며 장중 상승분을 반납하며 변동성이 재차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간밤 미국과 이란으로 인한 지정학적 긴장이 재차 높아지면서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각각 1.09%와 0.28% 내렸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0%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튀르키예 앙카라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란과 체결한 종전 양해각서(MOU)가 "끝난 것 같다"며 추가 타격 가능성을 언급해 시장에 불안감을 안겼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뒤이어 이란과의 전쟁이 "다시 시작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불안감이 다소 잦아들었다. 최근 약세를 보이던 반도체 기업들에 반발 매수세도 유입되자 나스닥을 중심으로 낙폭이 축소되기도 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 오른 794.00에 장을 마쳤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6원 오른 1506.1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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