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권 레이스 본격화…여야, 보완수사 공방 격화

2026. 7. 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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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간 경쟁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경선룰을 두고 계파 간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이 태업을 지속한다면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리고 행동에 옮기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조정식 국회의장 주재로 오후부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열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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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 간 경쟁이 달아오르는 가운데, 경선룰을 두고 계파 간 갈등이 격화하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소식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배윤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을 찾은 김민석 전 총리는 오전, 순천갑 지역위원회에서 "지지율에서 밀리는데 내란세력이라고 욕만 하면 뭐하냐"며 정청래 전 대표를 겨냥했는데요.

정 전 대표 시절,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지지율 추격을 허용한 것을 직격한 겁니다.

어제 출마를 공식화한 송영길 의원은 첫 지역 일정으로 광주를 택했는데요.

5·18 민주묘역 참배 후 전남 광주 광주청사에서 다시 한번 출마 회견을 열고 "6·3 지방선거 압승에 실패했다, 위기는 밖이 아니라 안에서 왔다"며 역시 정 전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연임 도전이 유력한 정청래 전 대표는 SNS를 통해 "당원들이 제일 싫어하는 것은 남 탓하고 네거티브 하는 것"이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정 전 대표는 어제 "2 대 1, 3 대 1로 싸우면 흠씬 두들겨 맞는다. 많이 아프다"며 자신을 향한 주자들의 줄공세를 겨냥하기도 했습니다.

전날 깜짝 출마한 친문계 고민정 의원은 오늘 방송 출연과 예정된 의정활동을 이어가며 당심 공략에 집중했습니다.

경선 룰을 놓고 계파 간 신경전도 갈수록 첨예해지는 모습입니다.

논란이 된 '선호투표'는 유권자가 후보 1명에만 투표하는 게 아니라, 1·2·3순위까지 한꺼번에 뽑는 방식인데요.

친청계를 중심으로 1인 1표제에 어긋난다며 반발이 거센 가운데, 김 전 총리와 송 의원은 "선호투표제가 순리"라며 정면으로 대립하는 상황입니다.

전당대회준비위원회는 오늘 회의에서 당헌·당규 위반으로 보기 어렵다며 선호투표제 도입 결정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전당대회 룰은 최고위와 당무위를 거쳐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징계 내홍의 수렁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광주경찰청을 항의 방문했죠.

[기자]

네, 징계 대상에 오른 6선 조경태 의원이 장동혁 대표를 당 윤리위에 '맞불 제소'하면서 징계를 둘러싼 갈등은 지속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징계 논의를 위해 재가동된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1명을 추가로 임명했습니다.

어수선한 내부에도 장 대표는 어제 인천을 찾아 '참정권 수호 집회'에 참여했는데요.

부산과 광주, 대구·경북 일정도 예고하며 '장외 정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당권파는 '선관위 특검법' 통과를 위한 전략이자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행보라는 입장이지만, 비당권파는 장 대표가 임기 유지를 위한 '자기 정치'에 나선 거라며 각을 세웠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오후 예정됐던 한성숙 국무총리 회동 일정을 취소하고, 광주경찰청장과 면담을 요구하며 광주경찰청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로비 출입문을 열어주지 않으면서, 대치 끝에 결국 발길을 돌렸는데요.

장 대표는 "대한민국 경찰의 민낯을 봤다"며 "이런 경찰이기 때문에 증거를 은폐하고 사건을 축소할 수 있는 거"라고 비난했습니다.

[앵커]

일각의 우려에도 여당 주도의 형사소송법 개정이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보안수사권 폐지를 둘러싼 여야의 논쟁이 재점화되는 양상이죠.

[기자]

네, 민주당 형사소송법 개정 TF는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오늘 발의할 예정입니다.

TF는 '장윤기 사건'으로 인해 국민 우려가 불거진 만큼, 최종적으로 보완할 부분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오는 8월 전당대회 이전에 법안을 처리를 목표로 한단 방침입니다.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한병도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국민의힘이 태업을 지속한다면 민주당은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는 결단을 내리고 행동에 옮기겠습니다."

국민의힘은 "범죄자 편에 서겠단 선전포고"라며 "제2, 제3의 장윤기 사건들이 은폐돼 완전 범죄로 끝날 것"이라 직격했는데요.

최고위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범죄자가 대통령 되니 범죄자만 존중받는다는 겁니다. 검찰 해제와 보완수사권 박탈, 결국 범죄자 천국을 만들겠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조정식 국회의장 주재로 오후부터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열렸는데요.

조 의장은 국회 정상화를 위해 양당이 빠르게 협의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제헌절 전까지 원구성을 완료할 수 있도록 여야가 합의해달라"면서, 전반기에 처리하지 못한 59건의 신속한 법안 처리도 주문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함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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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주(boa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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