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 아파트 경매 ‘활활’…낙찰가율 112.8%

김경미 기자 2026. 7. 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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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세 달 연속 상승한 가운데 특히 대출 규제의 영향이 적은 소형 아파트 낙찰가율이 113%에 육박하며 오름세를 견인했다.

지지옥션이 9일 발간한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50건으로 전월(140건)보다 7%가량 늘었다.

낙찰가율은 전월보다 0.9%포인트 오른 101.7%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에서는 울산 아파트 낙찰가율이 94.7%를 기록해 전월 대비 6.1%포인트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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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6월 경매 보고서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 101.7%…3개월째 상승
서울 아파트 경매지표 /제공=지지옥션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이 세 달 연속 상승한 가운데 특히 대출 규제의 영향이 적은 소형 아파트 낙찰가율이 113%에 육박하며 오름세를 견인했다.

지지옥션이 9일 발간한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50건으로 전월(140건)보다 7%가량 늘었다. 낙찰률은 34.0%로 전월(40.0%) 대비 6.0%포인트 하락해 2년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전월보다 0.9%포인트 오른 101.7%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평균 응찰자 수 역시 전달 5.9명에서 7.2명으로 1.3명 증가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낙찰가율은 4월 105.1%, 5월 109.2%, 6월 112.8%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 6월 서울 성동구 금호동 전용 65.4㎡은 33명의 응찰자가 몰리며 감정가 10억 7000만 원의 143.4% 수준인 15억 3382만 원으로 낙찰가가 올라갔다.

경기 아파트는 841건 경매가 진행돼 전월(694건) 대비 약 21% 증가했다. 의정부와 평택시를 중심으로 경매 물건이 크게 늘었고 낙찰률은 41.0%로 전월(41.1%)과 유사했다. 낙찰가율은 88.3%로 전월(89.0%) 대비 0.7%포인트 하락했지만 성남시와 안양시 동안구, 광명시 등 규제 지역의 평균 낙찰가율은 100%를 웃도는 강세가 이어졌다. 평균 응찰자 수는 6.6명으로 전달(6.2명)보다 0.4명이 늘었다.

인천은 301건이 진행된 가운데 낙찰가율은 78.2%를 기록, 전월보다 1.6%포인트 하락했다. 서구와 연수구는 80%대 낙찰률을 기록했지만 미추홀구는 60%대를 보여 낙찰가율 하락세를 견인했다.

지방에서는 울산 아파트 낙찰가율이 94.7%를 기록해 전월 대비 6.1%포인트 급등했다. 2022년 5월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고치다. 광주와 대전도 81.1%, 81.9%로 각각 1.2%포인트, 0.6% 포인트 올랐다. 대구(81.1%)와 부산(83.7%)는 전월 대비 5.5%포인트, 0.1%포인트씩 하락했다.

전국 아파트 진행 건수는 전월 대비 16% 가량 증가한 3701건을 기록해 2014년 3월(4063건) 이후 12년 3개월 만에 최다 진행 건수를 기록했다. 지방 아파트를 중심으로 경매 물건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다.

6월 전국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단독주택으로 감정가 232억 8869만 원의 84.2%인 196억 1000만 원에 낙찰됐다. 6월 최다 응찰자 물건은 경기 평택시 고덕동의 전용 93.1㎡로 36명이 입찰해 감정가 8억 1200만 원의 108.7%인 8억 8270만 원에 새 주인을 찾았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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