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오토랜드 광주, 'AI·스마트 산업안전 챌린지' 대상 수상

함봉균 2026. 7. 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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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기아 오토랜드 광주 3공장장 상무(왼쪽)와 류현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이 기념촬영했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가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2026 AI·스마트 산업안전기술 우수사례 챌린지'에서 대상(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자동화 공정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도입해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기아 오토랜드 광주는 기존에 작업자가 직접 자물쇠를 설치해 설비 가동을 차단하던 LOTO(Lock-Out, Tag-Out)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AI LOTO 시스템'을 개발해 도입했다. 기존 방식은 작업자 개인의 안전의식에 의존해야 하고 복잡한 절차로 인해 활용률이 낮다는 문제가 있었다.

새로 도입된 시스템은 지문·NFC 기반 자동 인증, 안전문 손잡이 잠금 구조, AI 비전 기반 재실 인원 자동 감지 기능으로 구성됐다. 작업자가 공정 내부에 있으면 외부에서 설비를 임의로 가동할 수 없도록 원천 차단하며, 출입 인원 불일치 시 즉시 알람을 발생시킨다.

이를 통해 '사람이 주의해야 하는 안전'에서 '위험 자체가 발생하기 어려운 안전'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는 평가다. 기아는 오토랜드 광주에서 핵심 기능을 검증했으며, 향후 다른 사업장으로도 이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기아 관계자는 “작업자의 주의에만 기대는 안전이 아니라, 위험 발생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 중심의 안전환경을 구축하는 데 지속해서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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