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역전이 고점” 예언한 족집게…버블붕괴 묻자 대답이[머니닥터 시장진단]
최근 코스피가 단기간 급등한 뒤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시장에서는 “반도체 쏠림이 끝나고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나타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7일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30만원 아래로 떨어지면서 반도체 이외 다른 업종으로의 순환매에 대한 관심은 커지는 모양새다. 이제 과연 반도체 쏠림 장세는 멈추고,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본격화될 것인가.
이와 관련 최근 여의도에서 주목받은 리포트가 있다. 이재만 하나증권 글로벌투자분석실장이 6월 29일 발표한 ‘7월 주식시장 전망-순환매의 조건, 이익과 유가 그리고 금리’ 보고서다.
앞서 이 실장은 지난 5월 18일 낸 투자전략 보고서에서 “이번 강세장의 단기 과열 신호는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삼성전자를 추월하는 시점”이라고 예상해 증권가 안팎에서 ‘족집게’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지난 6월 23일 SK하이닉스 시가총액이 장중 삼성전자를 넘어섰고, 이후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되며 조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족집게 애널리스트의 7월 증시 전망은 어떨까. 보고서의 결론은 아직 순환매가 나타나기에는 조건 충족이 안 됐고, 반도체 중심 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영업이익 컨센서스(84조8367억원)를 능가하는 실적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리밸런싱(재조정) 매물이 쏟아지며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삼성전자와 더불어 SK하이닉스도 동반 급락하면서 이날 코스피는 장중 전일 대비 8.2% 떨어진 7389.22를 기록하기도 했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이후 기관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는 전일 대비 4.9% 하락한 7656.31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재만 실장은 이날 시장 움직임에 대해 “삼성전자 실적 호재는 주가에 이미 선반영 된 상황이었고, 단기 차익실현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가 향배는 올해 하반기와 내년 이익 추정치 컨센서스의 상향 조정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기업 실적 발표 이후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추가 질의응답 등을 통해 기업의 향후 실적을 다시 짚어보고 하루 이틀 뒤 분석보고서를 낸다. 이때 나오는 실적 전망치를 보면 앞으로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이란 얘기다.
기사 전문은 매일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재테크 콘텐츠 플랫폼 매경플러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매경플러스’를 검색하거나 아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찍으면 연결됩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저희는 하이닉스가 정말 싫습니다”…대기업 인사과 악몽 됐다는데 - 매일경제
- “韓 메모리 독점, 미국이 노골적으로 괴롭힐 것”…과거 1위 국가의 경고 - 매일경제
- “이제 무거운짐 내려놓고 떠나련다”…전원주가 공개한 유서에 며느리 눈물 - 매일경제
- [속보] 트럼프 “이란과 종전 MOU 끝난 것 같다…협상 원치 않아” - 매일경제
- 삼성전자 목표가 20만원 벌어졌다…증권가 엇갈린 전망, 왜? - 매일경제
- “성과급을 지역화폐로 받으라고?”…민주당, 근로기준법 개정안 발의 - 매일경제
- 개미들 계좌 녹인 ‘검은 수요일’…코스피·코스닥 5%대 급락 - 매일경제
- 반도체 다시 회복하나…급락했던 SK하이닉스·삼성전자 동반 상승세 - 매일경제
- “AI 거물들 다 모였다”…이재용, 선밸리 참석해 ‘반도체 세일즈’ 시작 - 매일경제
- 태극마크 품은 ‘빅 초이’ 최준용 최고! ‘NBA 출신’ 와타나베 울렸다…이현중 공백 잊게 한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