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지지율 3달 만 큰폭 반등 54.7%…국힘 한동훈계 징계, 민주지지층이 반겨

한기호 2026. 7. 8.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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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격주로 ARS조사…6~7일 전국 1002명
李대통령 국정 ‘잘함’ 2주 만에 47.7→54.7%
‘잘못함’ 48.2→40.9%…20·30대 계속 과반
민주 5.4%p뛴 45%, 국힘 8.2%p급락 29.1%
중도층 민주 46.2% 국힘 21.4% 큰 격차 회귀
국힘 친한계 징계심의 찬성 37.8% 반대 27.8%
유보 34.4%…국힘층 찬성 38.9% 반대 33.2%
민주층 찬성 40.9% 반대 24.5% 역선택 경향

이재명 대통령 국정지지도가 6·3 지방선거 이후로는 처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큰 폭으로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지도부가 지선 참패 책임론을 묵살하고 반대파 징계국면으로 전환한 가운데 대폭 하락했다.

8일 공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자체 실시 정례조사 7월 2주차 결과(지난 6~7일·전국 100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p)·이동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ARS·접촉률 61.7%·응답률 5.6%·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직전 6월 4주차 조사대비 7.0%p 상승한 54.7%로 다시 과반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7.3%p 하락한 40.9%로 긍·부정률 재역전과 함께 오차범위 밖 격차가 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자료 갈무리]


국정지지도는 4월 2주차(63.4%) 조사 이후 5연속 하락했다가 첫 반등을 보였다. 부정평가도 4월 2주차(31.1%) 이후 조사 5회째 상승했다가 처음 하락했다. 긍·부정률을 연령별로 보면 18~29세(20대 이하)의 경우 긍정이 0.5%p 추가 하락한 32.6%, 부정 3.4%p 하락한 55.9%다. 30대는 긍정 상승(35.1→42.4%)과 부정 하락(59.8→54.2%)이 보였는데 20대와 공히 부정률이 여전히 과반이다. 여권 지지기반인 40대와 50대는 60%대 중·후반으로, 60대와 70세 이상은 50%대 후반으로 크게 반등했다.

정당지지도에선 민주당이 2주 전 조사대비 5.4%p 상승한 45.0%, 국민의힘은 8.2%p 급락한 29.1%로 양당 격차가 2.3%p에서 15.9%p로 급증했다. 민주당 상승은 조사 2회째, 국민의힘 하락은 조사 2회째다. 조국혁신당은 1.1%p 반등한 2.7%, 진보당은 1.9%를 유지했다. 개혁신당은 1.1%p 하락한 1.6%로 2계단 하락했다. 기타 정당 2.3%다. 무당층은 2.4%p 확대된 17.5%로 보수야권 지지이탈세가 짙어졌다. 20대는 민주당 지지가 추가 하락(25.9→20.0%)하고 국민의힘도 내렸(45.7→40.8%)으며 30대는 여당 우세로 반전(민주 34.4% 국힘 30.3%)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제공 자료 갈무리]


이념 중도층(393명·이하 가중적용값)은 민주당 3.3%p 오른 46.2%, 국민의힘 7.7%p 떨어진 21.4%로 더블스코어 이상 격차로 회귀했다. KSOI의 현안 설문 중엔 장동혁 지도부가 반(反)당권파를 겨냥한 ‘국민의힘 의원 징계 논란’이 포함됐다. ‘징계요청이 접수됐으므로 심의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응답이 37.8%, ‘친한(親한동훈)계 의원들에 대한 표적 징계이므로 부적절하다’는 27.8%로 10.0%p차이가 났다. 다만 ‘잘 모르겠다’는 유보 응답이 34.4%로 국민적인 관심 수준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중도층은 징계 심의 41.4%, 부적절 32.9%로 찬·반 수준이 평균대비 높다. 민주당 지지층(451명)은 징계 찬성 40.9%, 반대 24.5%로 사실상 역선택 경향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층(292명)은 찬성 38.9%, 반대 33.2%로 양론이 팽팽한 편이다. 무당층(175명)은 찬성 30.5%, 반대 25.9%이며 43.6%가 유보했다. 이 대통령 국정지지층(548명)은 징계 찬성 38.2%·반대 25.3%, 부정평가층(410명)은 찬성 38.7%·반대 33.3%로 친여(親與) 성향일수록 제1야당내 징계 국면을 지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한기호 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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