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이란 보복 공습 완료… “80개 넘는 표적 타격”

김송이 기자 2026. 7. 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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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7일(현지 시각) 호르무즈 해협에서 발생한 이란의 상선 공격에 대응해 대(對)이란 공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들 / 로이터=연합

중동 지역 미군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소셜미디어(SNS) 엑스를 통해 이란 내 8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하는 보복 공격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정밀유도무기를 활용해 이란의 방공 시스템과 지휘통제망, 해안 레이더 기지, 대함 미사일 전력 등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또 호르무즈 해협과 그 인근에 배치된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소속 소형정 60여척도 공격 대상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전날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유조선 3척이 이란으로부터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받은 데 따른 보복 조치다. 앞서 중부사령부는 이란 공습 개시를 알리며 “이란이 보여준 공격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으며 위험할 뿐만 아니라 휴전 합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이날 이란산 원유 관련 제재 면제도 철회하는 등 이란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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