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13분 만에 3골로 대역전...메시 단독 선두

이대건 2026. 7. 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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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이집트에 2골 먼저 허용
메시, 추격골 도움에 이어 동점골까지 터뜨려
후반 추가 시간 결승골로 '대역전'
13분 만에 3골 몰아치며 결국 8강 진출
메시, 득점 단독 선두…월드컵 통산 최다 21호골

[앵커]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가 13분 만에 3골이나 몰아치는 대역전으로 북중미 월드컵 8강전에 진출했습니다.

축구의 큰 역사를 써가는 메시는 페널티킥 실축을 딛고 동점골을 뽑아내 득점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이집트에 선제골을 내준 아르헨티나에 절호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전반 19분 페널티킥을 얻어내 메시가 나섰는데, 상대 골키퍼 쇼베이르의 선방에 막힙니다.

이집트는 후반 22분 지코의 추가 골로 더 멀리 달아났는데, 결국 '축구의 신' 메시가 나섭니다.

후반 34분, 정확한 크로스로 로메로의 추격 골을 도운 데 이어, 4분 뒤에는 강력한 왼발 슛으로 동점 골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후반 추가 시간, 기적과 같은 대역전이 이뤄집니다.

페르난데스의 역전 결승 골로 끝내 경기를 뒤집습니다.

0대 2로 벼랑 끝에 몰렸던 아르헨티나가 13분 만에 3골을 몰아치며 기어이 8강에 오릅니다.

이번 대회 8호골을 기록한 메시는 월드컵 통산 21호골과 함께 득점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켜냈습니다.

[리오넬 메시 / 아르헨티나 공격수 : 우리는 기회를 만들어냈지만, 상대가 2대 0으로 앞서고 있을 때는 상황이 정말 안 좋아 보였던 건 사실입니다. 다행히도 우리는 다시 한번 투지를 보여주었습니다. 이미 말했듯이 우리 선수들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싸우고 노력합니다. 오늘도 신의 가호 덕분에 우리는 다시 한번 해낼 수 있었습니다.]

스위스는 무려 72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스위스는 16강전에서 콜롬비아와 연장까지 0대 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이겼습니다.

이렇게 해서 8강 대진표는 프랑스 대 모로코, 스페인 대 벨기에, 노르웨이 대 잉글랜드, 그리고 아르헨티나 대 스위스 경기로 완성됐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 : 전자인

디자인 : 김서연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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