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차기 혈투의 승자' 스위스, 콜롬비아 꺾고 72년 만에 8강 진출

이신재 2026. 7. 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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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년 만의 8강행 이룬 콜롬비아 축구 대표팀 / 사진=연합뉴스
길고 긴 무득점 혈투를 승부차기로 매듭지었다. 스위스가 콜롬비아를 잡고 8강 막차 티켓을 쥐었다.

스위스는 8일 캐나다 밴쿠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콜롬비아와 전·후반과 연장을 0-0으로 마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8강행 마지막 티켓을 거머쥔 스위스는 1954년 자국 대회 이후 72년 만에 8강에 오른 것이다. 다음 상대는 메시를 앞세운 아르헨티나다.

경기는 팽팽했다. 전반 콜롬비아 푸에르타의 슈팅이 코벨 골키퍼의 선방에 막힌 장면이 가장 위협적이었을 만큼 양 팀 모두 마무리가 투박했던 것이다. 후반 들어서도 균형은 깨지지 않았다.

연장에서는 콜롬비아가 몰아쳤으나 골 운이 따르지 않았다. 연장 전반 루쿠미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때린 데 이어 연장 후반에는 캄파스가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완벽한 기회에서 슛을 크로스바 위로 넘긴 것이다.

승부는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다. 콜롬비아는 두 번째 키커 산체스의 슛이 골대를 맞으며 일찌감치 수세에 몰렸다. 스위스도 세 번째 키커가 실축해 3-3으로 맞섰으나 코벨 골키퍼가 상대의 슛을 막아내며 팀을 구한 것이다. 마지막 키커 루벤 바르가스가 왼쪽 구석에 차 넣으며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신재 마니아타임즈 기자 / 20manc@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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