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또 구사일생! 아르헨, 다음 상대는 '72년 숙원' 푼 스위스... 월드컵 8강 대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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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8강 대진이 확정됐다.
메시의 조국 아르헨티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메시와 아르헨티나는 또 한 번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메시의 8강 상대는 스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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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조국 아르헨티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집트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16강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직전 2022 카타르 월드컵 정상에 올랐던 아르헨티나는 8강에 진출하며 월드컵 2연패 도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아르헨티나는 조별리그 J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하며 예상대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했다.
하지만 토너먼트에 들어선 뒤에는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다. 지난 32강에서는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연장 혈투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 최고 깜짝 스타로 떠오른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치냐가 메시와 아르헨티나를 벼랑 끝까지 몰아붙였다.
이번 16강전은 더 힘든 경기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15분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0-1로 뒤진 전반 21분에는 메시가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이 실축으로 메시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한 대회에서 페널티킥을 두 차례 실축한 선수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앞서 메시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J조 오스트리아전에서도 페널티킥을 놓쳤다.
월드컵 무대에서 메시의 페널티킥 성공률은 좋은 편이 아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아이슬란드전,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폴란드전에서도 페널티킥을 실축한 바 있다.
메시는 전반 31분 먼 거리에서 시도한 프리킥이 골대를 맞고 나오며 또 한 번 아쉬움을 삼켰다. 동점골이 필요했던 아르헨티나는 오히려 후반 22분 추가골까지 얻어맞으며 0-2로 끌려갔다. 후반 34분까지도 아르헨티나는 두 골 차로 뒤져 있었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추가시간 2분 마르티네스의 크로스를 받은 엔조 페르난데스(첼시)의 헤더 결승골까지 터지면서 짜릿한 3-2 역전승을 거뒀다. 메시와 아르헨티나는 또 한 번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다.
메시도 눈물을 흘리며 기뻐했다. 이날 1골을 추가한 메시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또 월드컵 통산 최다골 기록을 21골로 늘렸다.


계속해서 기적을 쓰고 있는 스위스 역시 아르헨티나와의 8강전에서 또 한 번 같은 시나리오를 꿈꾼다.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8강전은 오는 12일 미국 캔자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다른 8강 대진도 흥미롭다. 킬리안 음바페의 프랑스는 아프리카 최강팀으로 꼽히는 모로코를 만난다. 스페인과 벨기에의 유럽 강호 맞대결도 성사됐다.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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