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진출 3년만에..‘미네소타 No.1’ 고우석,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로스터 등록

안형준 2026. 7. 8. 07:5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고우석이 드디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미네소타 트윈스 구단은 7월 8일(한국시간) 고우석을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등록했다. 6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부터 현금 트레이드로 고우석을 영입한 미네소타는 이날 고우석을 빅리그에 콜업했다.

미국 무대 진출 3년만에 드디어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린 고우석이다. 2024시즌에 앞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2년 45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로 향한 고우석은 2024년 스프링캠프에서 부진하며 개막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그 해 3월 고척돔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서울 시리즈'에 앞서 마이너리그행 통보를 받았다.

한 번 마이너리그로 향한 고우석에게 빅리그 콜업 기회는 좀처럼 오지 않았다. 샌디에이고는 그 해 5월 고우석을 마이애미 말린스로 트레이드 했고 마이애미에서도 고우석은 빅리그 콜업 기회를 얻지 못했다. 트레이드로 팀을 옮긴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아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까지 당한 고우석은 완전한 마이너리거가 돼 기약없는 도전을 이어갔다.

2025년 여름 마이애미에서도 방출된 고우석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빅리그 도전을 계속했다. 지난해까지 부상과 부진에 허덕였지만 올해 건강을 회복하고 성적을 끌어올렸다. 디트로이트는 고우석을 빅리그로 콜업할 계획이 없었지만 미네소타로 트레이드 되며 기회를 얻었다.

드디어 꿈에 그리던 메이저리그 로스터 합류에 성공한 고우석은 이제 빅리그 데뷔전을 준비한다. 고우석은 미네소타에서 등번호 1번을 달았다.

미네소타는 이날 지구 라이벌인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만난다. 미네소타 타지 브래들리와 클리블랜드 조이 칸티요 두 영건의 선발 맞대결. 나란히 올시즌 7승 3패, 평균자책점 3.86의 호성적을 쓰고 있는 젊은 투수들의 대결인 만큼 팽팽한 경기가 예상된다.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는 고우석이 접전인 경기에서 등판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사진=고우석의 MLB.com 페이지)

뉴스엔 안형준 markaj@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