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바비' 북상…한반도는 직접 영향권 벗어나
김민정 2026. 7. 8. 07:47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9호 태풍 ‘바비(BAVI)’가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이번 주말 대만 인근 해상을 지나 중국 동부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반도에는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전 3시 기준 태풍 바비는 괌 서북서쪽 약 1080㎞ 부근 해상에서 중심기압 92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51m(시속 184㎞)의 매우 강한 세력으로 시속 25㎞의 속도로 서진 중이다.

태풍은 이날 오후에도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심기압은 920hPa, 최대풍속은 초속 53m(시속 191㎞)까지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바비는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을 지나 북서진하며 11일 대만 북부 해상을 통과한 뒤 12일 오전 중국 상하이 인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륙에 진입한 13일에는 중심기압 990hPa, 최대풍속 초속 24m로 약화된 상태에서 상하이 서쪽 내륙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예상 경로대로라면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상청은 태풍의 진로와 강도는 변동 가능성이 있는 만큼 최신 기상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9호 태풍 ‘바비’는 베트남이 제출한 이름으로 ‘산맥’을 뜻한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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