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과 투자자 이어주는 '모험자본 플랫폼' 출범

2026. 7. 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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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벤처기업은 투자자를 찾기 어렵고, 투자자는 유망 기업을 발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는데요.

금융감독원과 네이버페이가 이런 정보 비대칭을 줄이기 위한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을 선보였습니다.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유망한 스타트업을 찾는 증권사와 벤처캐피털(VC), 투자를 유치하려는 벤처기업을 하나로 연결하는 '모험자본 투자 플랫폼'이 문을 열었습니다.

그동안 투자자는 유망 기업을 찾기 어려웠고, 벤처기업은 투자자를 만날 창구가 부족했습니다.

정보 비대칭으로 혁신기업에 자금이 제때 흘러가지 못한다는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런 정보 비대칭을 줄여 생산적 금융을 확대하기 위한 시장 인프라로 플랫폼 구축을 추진했습니다.

<이찬진 / 금융감독원장> "모험자본 시장을 통해 조성된 자금이 유망 기업으로 더욱 원활히 공급되기 위해서는 시장 참여자의 정보 비대칭성을 해소해 자금 중개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랫폼에서는 인공지능(AI)이 기업의 투자설명회(IR) 자료를 분석해 투자 조건에 맞는 기업을 추천하고, 추천 근거까지 함께 제시합니다.

마음에 드는 기업을 찾으면 '커피챗'을 신청해 바로 미팅을 요청할 수 있고, 기업은 IR 자료만 등록하면 AI가 기업 정보를 자동으로 구성해 투자자에게 알릴 수 있습니다.

증권사와 벤처캐피털은 투자기업 발굴과 운용 업무에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플랫폼 이용 대상은 개인투자자가 아닌 종합금융투자사업자(종투사)와 VC,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 기관 전문투자자로 한정됩니다.

네이버페이는 앞으로 3개월 동안 시범 운영을 거쳐 기능을 보완할 예정입니다.

금융당국은 AI를 활용해 투자 대상 발굴 비용을 줄이고, 종투사와 VC 등 기관투자자의 투자 효율성을 높여 혁신기업으로 자금이 더 빠르게 흘러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영상취재 권혁준]

[영상편집 김세나]

[그래픽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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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chae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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