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스페인 명문 AT마드리드 이적 합의...곧 공식 발표”
3시즌 만에 스페인 라리가 복귀...그리즈만 후계자로 중용될 듯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차기 에이스 이강인(25)이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스페인 라리가 명문 클럽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 마드리드)로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리그1 및 프랑스 축구 현안에 대해 높은 공신력을 가진 프랑스 RMC 스포츠에서 PSG 소식을 주로 다루는 파브리스 호킨스 기자는 6일(현지 시각)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강인이 AT 마드리드와 계약할 예정”이라는 속보를 올렸다. 그는 “PSG는 방금 이강인의 이적료로 보너스 포함 4000만유로(약 696억원)를 약간 웃도는 액수로 AT 마드리드와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유럽 축구 이적 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도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이 확정됐다”며 “모든 당사자 간 합의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그는 “AT 마드리드와 이강인은 계약 조건은 이미 몇 달 전에 합의됐으며 이강인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원했다”며 “이제 공식적인 이적 절차만 남았다”고 전했다. 공신력 높은 이적 보도들이 나오면서 이강인의 이적은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다.
스페인 명문 발렌시아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이강인은 RCD 마요르카에서 기량이 만개해 지난 2023년 2200만유로(약 383억원)의 이적료에 5년 계약으로 PSG에 입단했다. 지난 3시즌간 124경기에 출전해 16골 16도움을 기록하며 리그1 우승과 최근 2시즌 연속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뤘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 하에서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좀처럼 우위를 잡지 못하고 주로 로테이션 멤버로 활약했다. 이에 이강인의 오랜 팬으로 알려진 AT 마드리드의 세계적 명장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계속해서 이강인의 영입을 시도했고, 결국 이강인이 러브콜을 수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시메오네는 AT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이자 미드필더로 오래 활약했던 앙투안 그리즈만의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했고, PSG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은 이강인도 AT 마드리드행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국가대표팀 등에서도 오래 활약한 그리즈만은 올 시즌을 끝으로 미국 MLS로 이적한다.
조만간 이적이 확정될 경우 이강인은 3시즌 만에 다시 스페인 라리가로 복귀한다. 북중미 월드컵 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아스널 등 유럽 빅클럽 다수가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으나 이강인은 언어·생활 환경과 문화에 더 친숙한 스페인 무대 복귀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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