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기현 "편협하고 갇혔던 20대…록은 소화제 같은 음악" [인터뷰③]

장우영 2026. 7. 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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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OSEN=장우영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기현이 그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자신만의 색으로 가득한 노래를 선보인다.

몬스타엑스 기현은 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2집 ‘BORDERLINE’(보더라인) 전곡 음원과 타이틀곡 ‘So Good’(쏘 굿) 뮤직비디오를 공개한다.

신보 'BORDERLINE'은 정해진 길이 아닌 자신만의 길을 직접 발견하고, 나아가는 기현의 여정을 담아낸 앨범이다. 그동안 공개된 트레일러와 콘셉트 포토는 여정을 결심하고 출발선에 선 뒤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과정을 순차적으로 그려내며 앨범이 담고 있는 서사를 전했다. 트랙리스트를 통해 총 7개의 트랙이 예고된 가운데, 기현이 어떤 음악으로 이 이야기를 완성할지 기대가 모인다.

타이틀곡 'So Good(쏘 굿)'은 고조되는 기타 사운드와 폭발적인 기현의 보컬이 돋보이는 곡으로, 끊임없이 정답을 강요하는 세상 속에서 결국 자신의 감각과 선택을 믿기로 결심하는 순간을 담아냈다. 이 곡을 통해 기현은 오랜 고민과 단단히 쌓아온 경험이 확신과 자유로 이어지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약 3년 9개월 만에 솔로 컴백을 앞두고 OSEN과 인터뷰를 가진 기현은 긴 솔로 공백기와 군 복무를 거친 후 “20대 후반, 30대로 지나면서 개인적으로 거의 다른 사람이 됐을 정도로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과거에는 시야도 편협하고 제 틀에 갇혀 행동했을 때 안정감을 느끼며 강박도 있던 사람이었다”고 자신의 과거를 돌아봤다.

기현에게 변화의 계기를 마련해 준 것은 다름 아닌 록(Rock) 음악이었다. 그는 “록 음악이 제 안을 뻥 뚫어주는 소화제 같은 느낌으로 저를 열어줬다”고 말했다. 이후 군대에서 11살 어린 친구들과 위화감 없이 군 생활을 하며 유연한 태도를 갖게 되었다는 그는 “내가 이런 틀에 갇혀 있었구나 깨달은 후에 맞이하는 이 30대가 마음에 들어 굉장히 만족하며 살고 있다. 다시 2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음악적 편식을 경계하는 아티스트로서의 철학도 엿볼 수 있었다. 록 음악을 기반으로 솔로 앨범을 선보이고 있는 기현은 “록에만 치우쳐지는 걸 방지하려고 의도적으로 발라드나 서정적인 것도 잃지 않으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밤에 혼자 슬픈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리기도 한다는 그는 “편식하지 않고 다양하게 섭취해서 건강한 음악 취향을 갖게 된 것 같다”며 록의 자유로움에 서정성을 더하는 자신만의 음악적 밸런스를 분석했다.

이러한 성장은 보컬리스트로서의 궁극적인 목표로 이어졌다. 도달하고 싶은 최종 목적지를 묻자 기현은 “원곡은 원곡자가 불렀을 때 가장 빛을 발한다는 말이 있듯, 감히 남들이 뺏을 수 없는, 제 곡은 제가 불렀을 때 가장 빛을 발하는 실력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점”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가사 하나하나가 마음속에 흡수되어 노래를 듣는 사람들이 제가 부를 때와 같은 감정을 느끼는, 이야기를 노래하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So Good’ 발매와 함께 전개될 보컬 챌린지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기현은 "요즘 실력이 출중하신 분들이 많아 걱정 안 한다"며 소속사 선배 케이윌, 동갑내기 절친 비투비 은광 등이 챌린지에 참여했음을 알렸다. 특히 타블로의 무대에서 영감을 받아 래퍼 딘딘에게 챌린지를 제안했다며 “딘딘 형이 (래퍼 중에서는) 처음 요청받았다며 진짜 욕심내서 잘해보겠다고 연락이 와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기현은 자신의 음악을 더 많은 대중에게 알리고 싶다는 솔직한 바람을 전했다. 그는 “상업적인 성공을 떠나서 음악을 들으신 분들에게 ‘이런 음악 진짜 잘한다’는 인식을 확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기현은 “많은 분들한테 몬스타엑스에 솔로 앨범으로 락 음악을 잘하고 노래를 잘하는 친구가 있구나라는 걸 알게 하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라고 전했다. (끝.)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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