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AI 데이터센터, 2029년까지 누적 7만명 고용창출 효과”

심예섭 2026. 7. 7.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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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추진계획·경제적 파급효과 발표
직접투자 30조원…총 120조원 규모
“아시아 최대 수준 프로젝트 될 것”
▲ 동해 북평 제2일반산단의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구축사업 조감도. 도 제공

GS그룹이 동해에 추진하는 초대형 AI데이터센터가 운영 단계에서 1000명의 직·간접 고용과 건설 기간 누적 7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낼 것으로 전망됐다.

30조원의 직접 투자를 비롯한 총 120조원 규모의 AI 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강원도의 산업 생태계와 지역경제를 획기적으로 바꿀 메가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도현수 GS AI인프라 대표이사는 6일 강원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동해 AI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사업 추진 계획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표했다.

GS는 동해 북평제2일반산업단지 일원에 총 2.4GW 규모의 AI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1단계 1.2GW는 2028년, 2단계 1.2GW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데이터센터 건설에만 약 30조원이 투입되며, AI 연산에 필요한 GPU 등 설비까지 포함하면 총 투자 규모는 약 120조원에 달한다.

도 대표는 “2030년 기준 현재까지 발표된 AI데이터센터 프로젝트와 비교하면 동해 AI데이터센터는 세계 15~16위 규모로, 아시아 최대 수준의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장 큰 기대효과는 고용 창출이다. 1단계 1.2GW 시설이 완공되면 데이터센터 운영 과정에서 직·간접 고용 인원은 약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GS 측은 GPU 운영 전문인력뿐 아니라 시설관리와 유지보수, 자산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 과정에서의 경제효과도 상당하다. 공사가 본격화되면 월 최대 5000명의 인력이 현장에 투입되고, 2029년까지 누적 약 7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 대표는 “동해 묵호항과 추암해변 일대의 유동인구가 증가하면서 숙박·외식·물류 등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GS 측은 AI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강원지역 대학과 협력하고, IT를 비롯한 전·후방 산업을 함께 육성할 경우 강원도의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대표는 “강원도는 부지와 전력 등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기반이 충분히 갖춰진 지역”이라며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구체적이고 가장 빠르게 추진되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예섭 기자 yes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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